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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사전]마늘(garlic) :: 2005/07/28 18:05

(출처는 "Herbs for pets"입니다. 전문 번역은 아니고 조금 요약했습니다.)

마늘(Garlic)



- 주된 효능 : 항균, 면역 강화, 항암, 영양보조, 항산화, 거담(가래를 나오게 하는), 혈압을 낮춤, 항바이러스, 항진균제, 강장 효과

- 사용 형태 : 생것, 건조된 것, 팅크, 오일에 추출하여 사용(오일에 마늘을 오랜시간 담가서 그 오일을 사용한다고 함)

- 특징 :
마늘에는 단백질, 섬유소, 칼륨, 인, 칼슘, 나트륨, 비타민 A(베타 카로틴), 티아민(비타민 B1), 니아신(비타민 B3), 타우린, 아연, 리보플라빈(비타민 B2) 등이 풍부하며 이외에도 다른 영양소들로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
마늘 한쪽에는 의학적인 효능을 나타내는 만큼의 유황이 들어 있다고 한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범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항균 물질. 알리신은 항생제에 자주 처방되는 테트라시클린보다 더 효과적이며 일반 의약품과 달리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단지 알리신만이 마늘에 함유된 유효한 성분은 아니며 이외에도 적어도 30여가지 이상의 물질이 피부질환에서 암에까지 효과가 있다.
알리신은 공기, 습기, 열에 노출되면 쉽게 파괴된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마늘을 이용한 보충제의 경우 인위적으로 알리신을 추가하지만 실제로 소비자가 사용할때까지 알리신이 보존되는지 확신하기 어렵다. 게다가 알리신을 인위적으로 추가했기에 다른 유용한 성분들의 자연스런 비율이 맞지 않는다.

식물에서 한가지 성분만 추출하게 되면 그 식물 자체가 갖고 있는 효능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며 그 식물의 잠재적인 효능을 단지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효과에만 국한시키는 결과가 된다.
비록 과학자들이 특정 성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잘 이해하기 시작했지만 다른 여러 성분들과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많이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식물치료사들은 항상 식물의 일부분만이 아니라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여기고 있다.


마늘을 동물에게 적절히 사용하기 위한 세가지 규칙

1) 마늘을 항생제로 사용할 경우 알리신이 가장 중요한 성분이지만 전반적인 건강 증진 및 기타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꼭 필요한 성분은 아니다.

2) 마늘을 항생제로 사용할 경우 생마늘이나 생마늘 즙을 사용해야 하며 가공(갈거나 잘게 써는 등의 간단한 가공)한지 세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마늘을 건조시켜서 만든 분말의 경우 알리신이 일부만 남아 있게 되지만 여전히 신체내에서 항생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입속에서 알리인(alliin)과 알리나아제(allinase)게 효소와 만나서 알리신이 만들어 진다.(알리나아제가 알리인을 알리신으로 만든다는 것인지 다른 효소가 둘과 함께 작용하여 알리신이 만들어 진다는 것인지 정확히 이해가 안가는데.... 암튼 먹으면 알리신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ㅡ,.ㅡa)
피부에 사용하는 경우 희석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생마늘즙이 매우 강해서 피부가 붉게 되거나 피부나 점막에 염증(과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올리브 오일, 식물성 글리세린, 물 등에 섞어서 사용한다. 염증이 계속 발생하면 더 많이 희석한다. 마늘을 올리브 오일에 담가서 성분이 오일에 배어나오게 한 뒤에 이 오일(Oil infusion)을 사용하면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 Oil infusion : 허브를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한가지 방법으로 일반적인 준비 방법은 다음과 같다.
금속이 아닌 보관병(유리병 등)에 허브를 담고 허브가 잠길 정도로 오일을 부은 뒤 적어도 한달 동안 따뜻한 곳에 보관하여 오일만을 따라내어 사용한다. 이 오일은 약 1년간 냉장 보관할 수 있다.


3) 마늘을 항암효과, 면역강화, blood-thinning agent, cardiovascular tonic, 영양보조의 용도로 사용할 때에는 생마늘이나 건조된 마늘을 사용해도 된다. 단 가열하면 많은 의학적 물질과 영양소가 파괴된다.

적절하게만 사용한다면 마늘은 내외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곰팡이) 감염에 의한 거의 모든 형태의 감염증에 효과가 있다. 생마늘과 잘 건조된 마늘 분말을 음식에 섞어 주면 입, 목, 호흡기, 위, 장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신선한 마늘을 으깨거나 생마늘 즙을 올리브 오일에 희석하거나 올리브 오일에 확산(위에서 설명한 Oil infusion)시키면 경미한 상처나 귀 감염, 혹은 벌레 물린데에 살균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할 때에는 적절히 희석시켜서 사용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마늘의 휘발성 오일(volatile oil) 성분이 너무 독해서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절대로 눈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피부에 사용할 때에는 많이 사용할 필요는 없고 오일에서 마늘향이 느껴질 정도면 충분하다.

피부에 사용하는 마늘 오일 만드는 방법 :
으깬 마늘 두세쪽을 보드카에 적셔서 오일이 쉽게 빠져나오게 한 뒤에 4 온스(110g)의 올리브 오일을 붓는다.
강하게 흔들어 섞은 뒤 냉장고에 한시간 동안 세워 놓은 후에 사용한다.
마늘향이 뚜렷하게, 하지만 너무 강하지 않게 나면 제대로 준비된 것이다.


세시간에서 24시간 정도 지나면 오일의 알리신이 파괴되기 때문에 살균효과가 상실된다. 하지만 면역을 돕는 효능이나 질병 예방 효과는 여전히 있기 때문에 이 오일을 버릴 필요는 없다. 자연식 900g 당 3 티스푼 정도를 섞어준다. 이 오일은 유리병에 뚜껑을 확실히 닫아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이대로 한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믿어지는 바와 달리, 마늘은 그 자체로 방부제 역할을 하지는 않으며 오래된 마늘 오일은 보툴리누스 중독(식중독의 일종)을 일으킬 수 있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마늘이 다른 어떤 허브보다도(심지어 에키나시아 보다도) 면역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마늘이 신체에서 암세포를 찾아내어 파괴하거나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과 싸우는 역할을 하는 natural killer cell(자연살해세포)에 끼치는 영향이다. AIDS에 걸린 사람에 대한 연구에서 마늘은 이 natural killer cell의 활동능력을 세배나 증가시킨다는 것이 밝혀졌다. 동물에 대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988년 쥐를 대상으로 마늘의 한 성분인 다이알릴 설파이드(Diallyl Sulfide)의 효과를 시험한 연구에서 종양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다른 연구들에서도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효과에는 간기능을 강화시키는 적어도 여섯가지의 물질이 관여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마늘은 간기능을 향상시키며 혈액으로 가는 노폐물을 파괴하는 효소의 작용을 촉발시킨다. 즉 마늘은 간이 신체를 청소하고 독성 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를 낮추는데에 도움을 준다. 가열하지 않은 마늘은 모두 이런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의 음식에 뿌려서 사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동물에게 자연식 900g에 분말 혹은 곱게 다진 마늘 '4분의 1'~'2분의 1'(0.7~1.4g) 티스푼 정도면 적당하다.

* 번역자 의견 : 하루에 반쪽 정도도 괜찮다는 경우에 비교해보면 무척 적은 양이군요.(이 급여량에 대한 정보의 출처는 미국의 고양이 채식 관련 사이트의 정보와 코넬대학교 수의과 대학 홈페이지에 인용되었던 연구 논문, 미국의 고양이 신부전 관련 커뮤니티의 수의사의 의견에서 읽은 것이었습니다.) 여러 정보들을 참고로 하셔서 적당한 급여량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마늘 한쪽은 3g 정도 입니다.


촌충(tapeworm) 구제에도 무척 도움이 된다. 마늘은 이런 기생충을 죽이지는 못하지만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한두달 동안 적절한 양을 공급하면 기생충이 체내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외에 원생동물(protozoan) 침입으로 인한 질환(편모충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알리신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음식에 신선한 마늘이나 오레곤 포도(Oregon grape) 뿌리를 섞어준다.

마늘은 또한 cardiovascular tonic으로도 적합하다. 한 연구결과에서 생마늘과 건조마늘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조엔(ajoene)이라는 물질이 혈병(blood clot. 피떡) 형성을 억제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스피린이 비슷한 기능을 하는데 고양이의 경우 아스피린의 특정 성분(salicylate 살리실산염)을 견뎌내지 못하기 때문에 마늘을 (cardiovascular tonic로써의)아스피린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마늘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동맥에 지방이 쌓이는 질병)을 예방하는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발작이나 심장마비 가능성을 줄여준다. 특히 나이가 많은 개에게 효과가 좋다.

마늘의 벼룩이나 모기를 물리치는 방충제의 기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는 효과가 있다고 믿으며 다른 일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고 믿고 있다.




- 주의사항 : 동물이나 사람에게서 마늘의 부작용은 무척 드물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사용량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이 논쟁의 기저에는 마늘을 많이 사용하면 할 수록 좋다는 잘못된 관념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고양이에게는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는 식물치료요법의 기본 규칙이 엄격히 적용되어야 한다.

너무 많이 먹이거나 너무 오래 사용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용혈성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는 마늘의 두가지 성분(어려워서... 생략합니다. ㅠㅠ)이 관여하고 있다고 여겨지며 이들이 G6PD라 불리는 효소를 억제시킨다고 여겨진다. 이 효소는 적혈구의 세포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 효소가 부족하면 산화에 의해 세포가 손상을 입어서 적혈구에 이상이 생기며 결국 혈액에서 방출된다.(소변이 검은색이 된다.) 이 증상을 방치하여 심해지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다행히도 이런 증상은 쉽게 예방될 수 있다.

또다른 부작용은 예측하기 쉽고 경미한 것인데 소화장애나 방귀를 뀌게 된다. 이런 경우 양을 줄이거나 카모마일을 이용해서 장내 가스를 제거한다. 피부에 사용했을 때 붉게 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빈혈에 걸렸던 병력이 있는 동물에게는 마늘을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강아지의 경우 6주 혹은 8주 전에는 적혈구를 재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린 강아지에게는 마늘이 적합하지 않다.

여전히 정확히 어느정도의 섭취량이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는지 파악하고 있지 못하지만 용혈성 빈혈이 나타났던 경우의 대부분은 일반적인 사용량보다 무척 많은 양을 초과하여 사용한 경우였다. 어떤 사례에서는 몸무게 27kg의 건강한 개가 140g 이상(체중 5kg 당 26g 이상. 마늘 한쪽은 약 3g정도이므로 마늘 약 9개에 해당)의 생마늘을 먹었을 때 용혈성 빈혈이 나타났다고 한다.


고양이의 경우 개보다 부작용에 더 민감하므로 소화장애나 행동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동물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양을 사람들 보다 더 잘 알고 있으므로 고양이들이 특정량의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소화장애를 일으키거나 그 음식을 거부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정도의 양이므로 강제로 먹이지 않아야 한다. 이런 경우 음식을 거부하는 행동은 단순히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취하는 행동(편식?) 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날 것이다.

2005/07/28 18:05 2005/07/28 18:05

이럴 수가... :: 2005/07/22 13:59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울 고양이들의 체중은...

꾸냥이 5.5kg, 테라 5kg

그런데 사실은...

꾸냥이 4.5kg, 테라 5kg 이었다. ㅡ,.ㅡ


며칠전 모임에서도 꾸냥이 체중이 더 나간다고 말했었는데... ㅠㅠ

내가 왜 이런 착각을 하고 하고 있었나 생각해봤더니 고양이들의 체중을 재는 방법에서 문제가 시작했던 것이었다.

냥이들이 체중계에 얌전히 올라가시질 않으니...

내가 냥이 한분을 안고 체중을 잰 다음 내 체중을 빼서 냥이 체중을 계산하는 방법을 써왔다.

이런 과정에서... '테라+나' 와 '꾸냥 +나'의 체중 차이는 500g 정도 였었다.

단지 눈금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만 봐서는 안되고 500g '더' 나가는지 '덜' 나가는지를 제대로 봤어야 했는데...

"꾸냥이랑 테라가 500g 차이 나는군. 꾸냥이가 더 크니 당연히 꾸냥이가 500g 더 나가겠지."


-> 이렇게 생각하고 말았던 것... ㅠㅠ 내가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다. 쪽팔린다. ㅡ,.ㅡ

물론 꾸냥이가 테라보다 몸집이 더 커보이긴 한다. 하지만 이건 꾸냥이가 '길어서' 그리 보이는 거지 전체적으로 부피가 더 큰건 아니다. 근데... 이걸 착각하고 있었다.

게다가 꾸냥이는 병원에 데려가본적이 거의 없다. 한 3년쯤 전에 한번 갔었나? 그러다 보니 체중을 정확히 재어볼 일이 없었던 것도 문제의 원인이었고...

냥이들 체중을 재는 일은 거의 내가 했던것 같은데... 곰곰히 기억들 되살려 보면... 주로 테라의 몸무게만 쟀던 것 같다. 왜그랬지? ㅡ,.ㅡa

이로써 내가 (의외로)덤벙댄다는 테라네의 주장에 힘을 싫어 주는 근거가 한가지 더 생기게 되었다. ㅠㅠ



테라야 미안... 네가 더 컸었구나.





테라의 1위 탈환(?) 기념으로 (디카가 망가졌으니 ㅠㅠ)예전에 올렸던 사진들이나 몇장...

2005/07/22 13:59 2005/07/22 13:59

새로운 고양이 받아들이기 :: 2005/07/15 15:41

새 식구 받아들이기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집에 새로운 고양이를 데려와도 별 문제없이 받아들인다. 어린 시절에 많은 경험을 쌓으면 성장하여 다른 고양이들과 만나고 함께 지낼 때 필요한 사교적 언어를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되며 그러한 능력은 평생 지속된다.
이런 초기 경험이 부족한 고양이는 나중에 다른 고양이와 사귈 준비를 하지 못하며, 어쩌면 당신은 고양이들이 서로 애정을 쌓고 난롯가에서 몸을 맞대고 잠드는 것은 고사하고 그저 서로의 존재를 참는 약간은 거리감 있는 관계라도 맺게되길 바랄지도 모른다. 여기서 당신이 통제할수 있는 요인은 바로 당신이 고양이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첫인상은 평생 지속될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들을 단계적으로 만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냄새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한 고양이를 만졌다가 다른 고양이를 만지는 식으로 서로의 냄새를 섞는 것이 도움이 될수있다. 고양이들이 서로 직접 만나기 전 며칠간 이 방법을 사용해본다.

기존에 키우던 고양이나 식구들에게 새로운 고양이를 소개할 때는 통제된 방식으로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새 고양이가 적응하는 동안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보호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선의 방법은 새로운 고양이나 새끼 고양이를 며칠동안 실내의 우리 안에(기존의 고양이가 지켜보지 못할때) 넣어두는 것이다. 이 방법이 실패하면 소개가 이루어 지는 동안 이동함에 넣어둔다. 고양이는 철장으로 보호를 받으면서 밖을 내다보고, 어떤 이들과 삶을 공유해야하며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배울것이다.
고양이를 우리에 가두어 두면 다른 고양이나 개가 쫓아올때 고양이가 겁에 질려 도망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모든 상황을 가능한 한 조용히 처리할 수 있다. 또 다른 동물이나 아이들이 항상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접촉을 시도할때 고양이를 보호할수도 있다.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소리에 고양이가 금방 익숙해질 수 있도록, 고양이 우리는 집에서 자주 이용되는 공간 예를 들면 거실이나 부엌같은 장소에 놓아둔다.

고양이들은 처음 만나면 '욕설'을 해댈 것이다. 그러나 대브분의 고양이들은 흥분 상태에서 재빨리 벗어나고 통제 불가능한 수준까지 쫓아다니지는 않으므로 끈기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기존의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줄 때, 우리 안의 새 고양이에게도 먹이를 주면 고양이들이 점차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고양이들이 한 방에서 편하게 먹고 휴식을 취하는 단계가 되면, 우리가 없는 상태에서 고양이들을 만나게 해준다. 새로온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일 경우에는 큰 문제 없이 쉽게 진행될 것이다. 기존의 고양이가 어린 고양이를 경쟁 상대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금 성장한 고양이끼리 소개할때는 이보다 더 인내심이 필요하며, 우리를 제거했을 때 다시 먹이를 이용해 고양이들의 주의를 분산시킨다.

새로온 고양이를 우리에서 자주 꺼내 혼자 집안을 탐사하며 놀게한다.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한 공간에서 자유를 즐기게 하며 새로운 '침입자'에 대해 다른 동물들이 견딜수 있는 것 처럼 보이면 다른 동물들과의 접촉도 허가한다. 그러고 나서 방 한 개씩, 집 안의 다른 곳에도 들어갈 수 있게 하되, 새 고양이가 무리없이 집의 지리적 구조를 배울 수 있도록 처음 몇번의 탐사에 동참하라. 각방에 다양한 탈출구로, 가구 밑의 공간, 놀랐을 때 고양이가 뛰어오를 수 있는 안전하면서도 약간의 높이가 있는 장소가 있는 지 확인한다. 만일 호기심 많은 개를 키우고 있다면 이것은 특히 중요한 사항이다. 고양이가 집에 익숙해지고 또 당신의 보호가 필요하지 않게 되면 고양이 우리를 보통의 부드러운 고양이 침대로 교체한다.


출처: 고양이 100배 행복하게 키우기 (클레어 배상 지음)

2005/07/15 15:41 2005/07/15 15:41

[허브요법]면역계에 도움이 되는 허브들 :: 2005/07/14 17:10

면역체계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확인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면역체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면역체계는 다양한 신체의 균형잡힌 건강 유지를 위해 서로 상호작용하는 세포와 분자들로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조직, 기관, 세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간과 신장은 혈액으로부터 독성물질과 불필요한 물질들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며 피부는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나 기타의 환경으로부터 가해지는 위협을 일차적으로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다양한 조직과 기관이 수행하는 역할들은 수많은 특수한 세포들과 분자, 미생물들로 구성된 매우 치밀하고 복잡한 최전방의 방어부대에 비교할 수 있다. 이 엘리트 군대의 멤버들은 각각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어서 일부는 위협적인 침입자나 대사 부산물을 찾아내어 확인하는 능력을 갖고 있고 또다른 일부는 침입한 세균이나 기타 외부 침입물질을 공격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갖고 있다.

군대와 마찬가지로, 면역계 역시 각각의 전장이나 감염된 부위에 가능한 빨리 도달해야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위해 혈액과 림프계가 방어부대의 수송과 투입을 책임진다. 혈액은 항체(침입자를 찾아내어 부대의 병사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맡은 특수한 단백질) 및, 림프구와 백혈구(첫번째 공격 부대), 인터루킨과 그외 다양한 사이토킨(방어부대의 각 구성원들 사이의 정보 전달을 담당하는 연락 담당 분자)을 수송하며 이외에 조직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방어부대가 필요한 모든 곳에서 싸움을 지속시키는데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수송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비장은 싸움의 여파를 해소하기 위해 혈액을 정화시키며 방어부대에 의해 제거되지 못한 외부 침입자를 포획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림프계의 역할은 세포와 조직을 청소하고 영양을 공급해 주며 혈액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면역 기능을 전달하는 것이다. 림프구는 골수, 흉선 등에서 생성된다. 림프액은 복잡하게 구성된 작은 관들을 따라 신체의 다양한 조직과 혈관을 넘나들며 이 림프구들을 수송하게 된다. 림프구가 침입자를 찾아내어 파괴하는 동안 림프액은 침입자들의 사체와 다른 잔해들을 제거한다. 이 잔해들은 신체 밖으로 걸러져 배출되며 살아 남은 침입자들은 신체 여기 저기에 배치되어 있는 림프절에서 파괴된다.

자가 면역 질환이나 기능장애는 면역계 중 한가지 요소 혹은 그 이상이 결핍되거나 과도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낭창, 통풍, 고양이 면역 결핍증(FIV), 알레르기 같은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홀리스틱 치료법은 면역계 내에서 신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재구성 시키고 균형을 유지시키도록 돕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신, 항생제, 스테로이드 약물들은 신체가 원래 가지고 있는 방어 능력에 배치되는 것들이기에 홀리스틱 치료의 개념과 상호 모순된다. 이런 약물들은 면역 기능을 억제시키고 혼란시키거나 무시하는 방법으로 작용하게 되며 인위적으로 자가 면역 결핍 상태를 만들어 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유전적으로 병에 잘 걸리는 경우만 아니라면, 꾸준히 좋은 영양을 공급하고 잘 돌봐줘 왔다면 평생동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면역력이 길러진다. 반면 면역력을 억제시키는 약물 치료를 받아온 동물들의 경우 면역계의 기능장애가 나타나는 질병에 걸리기 쉽다. 통풍, 계속발생되는 비듬, 알레르기, 특정 박테리아, 진균 혹은 기생충에 대한 저항력 상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것인가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있어 왔다. 모든 혼란의 근본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놓여져 있다.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는 반려인들이 무엇이 반려동물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 직접 결정하도록 허용해야 하는가?" 우리는 물론 반려인들이 그럴 권리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 예방접종이 법적으로 의무화 되어 있는 곳의 사람들에게 법을 어기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홀리스틱 치료의 관점에서 동물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대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 Herbs for immune system support
- 면역계에 도움이 되는 허브들


이 책에서 논의하고 있는 많은 질병들과 장애들은 면역계와 관련되어 있다. 일부의 질병 혹은 증후군들이 면역력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여겨진다. 대부분의 허브 사용자들은 면역계를 돕는 허브를 떠올릴 때 에키나시아(echinacea)로 대표되는 면역 각성제(immunostimulant)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면역과 관련한 많은 질병에서, 면역력을 활성시키는 것은 식물치료 요법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개에게서 흔히 나타나며 고양이에게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질병인 원판상 홍반성루푸스(discoid lupus erythematosus, DLE)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 질병은 코, 입술, 뺨, 귀 등의 피부에 만성적인 감염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신체가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막는 면역계의 조절 과정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난다. 즉, 면역 부대가 방어해야 할 신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 병에 걸린 동물은 농피증(피부의 화농성 질환), 지루성 피부염 및 기타 만성적인 피부 질환에 시달리며 이외에도 통풍, 신장 질환 등 그외의 면역과 관련있는 질병들에 시달린다. 이런 경우 에키나시아 같은 허브를 이용하여 면역계를 자극시키고 활성화 시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반면 면역 조절 기능을 갖는 다른 허브들은 면역계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운(astragalus), 표고버섯(shiitake), 영지버섯(reishi), 마늘, 인삼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면역계 및 이와 관련한 질병은 무척 복잡하기 때문에 단 한가지의 허브가 면역계의 기능 장애에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다. 면역계를 자극하고 활성화시키는 허브에 대한 선정적인 광고들로 인해 에키나시아 같은 허브들이 면역과 관련한 모든 질병에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것으로 믿게 되버렸다. 이런 믿음은 업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당연하게도 사실이 아니다.

많은 업자들이 사람들에게 만들어 놓은 믿음과 달리, 면역계를 돕는 것은 면역력을 활성화(stimulation)시키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사실, 면역력을 활성화 시키는 것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진균의 감염을 물리치기 위해 건강한 면역계를 활성시키는 정도에만 국한되어야 한다. 면역력을 활성화 시키는 것은 면역과 관련한 질병들에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에키나시아(echinacea)와 성요한초(Saint-John's-wort)는 T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 T 세포는 침입자를 찾아내서 파괴하는 역할을 하며 면역 결핍증을 앓고 있는 동물이나 사람에게서는 이 T 세포가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 쉽게 생각하면 T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좋은 생각인 것 같지만, 이들의 재생을 촉진시킴으로 인해 이들을 파괴시키는 작용을 가속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면역과 관련한 질병을 다루는 최선의 방법은 본래 가지고 있는 면역력의 모든 요소들을 재구성하고 건강한 균형을 유지시키려고 하는 신체의 기능을 돕는 것에 있다.

면역력을 자극하고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한 경우 면역력을 자극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는 몇몇 허브들을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에키나시아의 경우 강력한 면역력 촉진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면역력을 급격히 향상시켜야 하는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 그외에, 마늘, 인삼, 자운(astragalus), 감초(licorice), 영지버섯, 표고버섯, 심황(turmeric) 등의 허브들은 면역계를 보조하는(신체의 생리적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이외에 기운을 돋구는 기능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자운, 표고버섯, 영지버섯, 인삼은 모두 어댑토겐(adaptogen:適應素)으로 에너지를 끌어 올리고 스트레스(전신질환(systemic disease), 감염, 정서적 충격등)를 이겨내는 신체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에 도움을 준다. 마늘은 면역력을 활성화 시킬 뿐 아니라 강력한 항균, 항산화 작용을 하며 혈압을 낮추는데에도 사용된다. 심황은 간기능과 소화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감초, 보리지(서양지치, borage)는 부신을 활성화 시키고 간을 보호하고 보조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서 부신피질기능저하증(Addison's disease)이나 스테로이드 약물 과용 혹은 과도한 엑스선 노출로 인한 문제들을 치료하는데에 유용하다.

요약하자면, 면역력을 위해 에키나시아를 선택하기 전에 충분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려동물의 상태를 좀 더 자세히 파악하고 에키나시아와 그밖에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다른 허브들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당신의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허브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Herbs for Pets

Chapter 3. An Herbal Repertory for Animals
3장. 동물을 위한 식물 치료 방법들


- Immune system care





아래의 글들을 함께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물 치료 요법]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식물 치료 요법]일반 약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허브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사용량과 사용기간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독성에 대하여

-CRYSTALCATS.net

2005/07/14 17:10 2005/07/14 17:10

[허브 사전]쐐기풀(nettle) :: 2005/07/14 13:30

아래의 글들을 먼저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물 치료 요법]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식물 치료 요법]일반 약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허브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사용량과 사용기간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독성에 대하여


쐐기풀(nettle)

주된 효과 : 영양 보충, 항히스타민제(감기, 알레르기 치료제), 수렴제(astringent 점막(粘膜)과 다친 피부를 수축시키고 분비물을 마르게 하는 약물), 강장제, 혈액을 깨끗이 하는 효과

사용 형태 : 건조 시켜서 사용(바로 먹일 수 있음), 차, 습포, 팅크(어떤 생약이나 약품을 알코올이나 에테르에 담가 녹이거나 우린 액체)

특징 :
몸에 닿으면 즉각적인 피부염 증상이 나타남. 하지만 증세가 금방 가라앉음. 수확할 때 긴 옷을 입어서 피부를 보호해야 함. 건조시키거나 익히면 독성 사라짐. 독성 물질은 공기와 열에 노출되면 금방 파괴됨. 독성이 사라지면 무척 맛있음.

영양이 풍부하여 영양제로 기능이 탁월함.

꽃피기 전의 건조시킨 쐐기풀의 100g당 단백질 30.4%, 칼슘 2.97g, 인 0.68g, 철 0.032g, 마그네슘 0.65g, 베타카로틴 0.0202g, 나트륨 3.45g 함유. 그외에 비타민A, C, D, B 함유.

잘 소화 흡수되어 간, 신장,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음.

자연식을 먹고 있거나 과도한 양을 함유한 비타민, 미네랄제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동물에게 영양 보충용으로 적합.

완전히 건조시쳐서 자연식 1350g당 한 티스푼 정도 사용. (100g 당 13분의 1티스푼 정도)

안과 질환에도 사용 가능.

잎을 우려낸 물은 피모에 좋으며 가려움증과 벼룩 물린 곳에도 사용.
오랜 기간 동안 지나치게 많이 먹이면 신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꽃이 핀 이후의 잎에는 신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있으므로 꽃이 피기 전의 잎을 사용해야 함.

식물 알레르기가 있었던 동물은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출처 : Herbs for pets



-CRYSTALCATS.net

2005/07/14 13:30 2005/07/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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