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 2005/07/22 13:59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울 고양이들의 체중은...
꾸냥이 5.5kg, 테라 5kg
그런데 사실은...
꾸냥이 4.5kg, 테라 5kg 이었다. ㅡ,.ㅡ
며칠전 모임에서도 꾸냥이 체중이 더 나간다고 말했었는데... ㅠㅠ
내가 왜 이런 착각을 하고 하고 있었나 생각해봤더니 고양이들의 체중을 재는 방법에서 문제가 시작했던 것이었다.
냥이들이 체중계에 얌전히 올라가시질 않으니...
내가 냥이 한분을 안고 체중을 잰 다음 내 체중을 빼서 냥이 체중을 계산하는 방법을 써왔다.
이런 과정에서... '테라+나' 와 '꾸냥 +나'의 체중 차이는 500g 정도 였었다.
단지 눈금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만 봐서는 안되고 500g '더' 나가는지 '덜' 나가는지를 제대로 봤어야 했는데...
"꾸냥이랑 테라가 500g 차이 나는군. 꾸냥이가 더 크니 당연히 꾸냥이가 500g 더 나가겠지."
-> 이렇게 생각하고 말았던 것... ㅠㅠ 내가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다. 쪽팔린다. ㅡ,.ㅡ
물론 꾸냥이가 테라보다 몸집이 더 커보이긴 한다. 하지만 이건 꾸냥이가 '길어서' 그리 보이는 거지 전체적으로 부피가 더 큰건 아니다. 근데... 이걸 착각하고 있었다.
게다가 꾸냥이는 병원에 데려가본적이 거의 없다. 한 3년쯤 전에 한번 갔었나? 그러다 보니 체중을 정확히 재어볼 일이 없었던 것도 문제의 원인이었고...
냥이들 체중을 재는 일은 거의 내가 했던것 같은데... 곰곰히 기억들 되살려 보면... 주로 테라의 몸무게만 쟀던 것 같다. 왜그랬지? ㅡ,.ㅡa
이로써 내가 (의외로)덤벙댄다는 테라네의 주장에 힘을 싫어 주는 근거가 한가지 더 생기게 되었다. ㅠㅠ
테라야 미안... 네가 더 컸었구나.
테라의 1위 탈환(?) 기념으로 (디카가 망가졌으니 ㅠㅠ)예전에 올렸던 사진들이나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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