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숨은 그림 찾기 :: 2005/12/08 10:14

쉽게 풀어 보는 숨은 그림 찾기 문제.


1) 숨어 있는 그림 : 테라, 꾸냥이, 하인




너무 쉽나?

그렇담, 두번째 문제.



2) 숨어 있는 그림 : 테라, 꾸냥이, 하인



이건 더 쉬운가? ^o^




* 다 맞추신 분들께 테라가 드리는 선물

선물 보기..

2005/12/08 10:14 2005/12/08 10:14

테라의 근황+꾸냥이 근황 :: 2005/12/02 16:36

한국 과학계의 폭풍 전야에 감상하는 고냥 마마들 자태.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고양이 사진은 찍어야 한다.


테라가 요즘 사는 모습.



^^
소변 보는 횟수가 확실히 줄은 것 같습니다. 오전에 한차례 오후에 한차례. 문제는 한번씩은 아니고 한번 화장실에 가면 몇번씩 들락거리는 것으로 봐서 아직 완치된 것은 아닌가 봅니다. 소변에서 피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희 눈에 안보일 뿐이니 방심은 금물.

오늘 이곳 날씨가 폭풍이 부는 날씨임에도... 테라는 여전히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바람 세게 불어서 너 날아갈지 모른다고... 오늘은 참으라고 해도 창문 열어달라고 아우성... 열어줬더니 날아가지도 않고 잘 노는 군요. ^^




간만에 한 앵글에 잡힌 테라와 꾸냥.

테라는 여기서 구입한 저 담요를 무척 좋아합니다. 여기다가 꾹꾹이를 하다가 저렇게 잠들곤 합니다. 왜 저 담요를 좋아할까... 생각해 봤는데... 저 담요 앞쪽에는 커다랗게 큰 고양이(표범)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테라가 생모 생각이 나서 저 담요를 좋아하는게 아닐지... ^o^




여전히 도도하신 꾸냥.

그런데... 고양이들이 선택한 이불의 색깔과 무늬가 각자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군요. ^^a

2005/12/02 16:36 2005/12/02 16:36

생리/천연염색/미국원주민 :: 2005/11/29 16:31

언제하나.. 언제하나..기다리던 생리가 시작됐다.
워낙에 이것저것 안 좋은 음식들을 먹어댄 한달이라 생리통이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왜 생리 시작 '전날'부터 배가 아픈거지?
이런 적은 또 처음이다..

치즈를 끊기가 아무래도 당분간 힘들것 같다. 스파게티에 치즈가 빠지면 너무 허전해.. ㅜㅜ 어제 야야가 혼자 장을 보러 갔는데 또다시 치즈를 사오라고 말하고 말았다.


야야 : 끊어야지?


나 : ........ 사와!....(식빵에 치즈를 얹어서 오븐에 녹여먹고파~~)


지금은 약간이지만 아랫배가 쿡쿡 쑤시듯이 아프다.

역시 생리통 없애는 것만도 아직 먼 과제인가?


아, 동종요법 생리통 약을 먹어볼까? (사러가기 귀찮아....)



그리고.


약초보감에서 산 황토염색 면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거 방수된다더니 몇번 빨아서 그런가? 방수기능을 전혀 못 느끼겠다.(별로 기대는 안했지만서도)

그래도 뭐랄까? 정갈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생리대 자체에서 느껴지는 황토의 서늘, 시원한 기운, 그리고 은은한 향이 나는 듯한 느낌이 너무 좋다. 가인에서 샘플로 받은 얇은 삼베 생리대보다 두껍지만 여러모로 훨 낫다고 생각한다. 역시 천연 염색이 좋구나..

그러고 보니, 여자 몸에 좋다는 쑥으로 생리대를 염색하면 굉장히 좋을 것 같은데 왜 황토랑 옥 염색만 파는걸까?

천연염색 함 배워보고 싶다.. 한국서 가져온 황토는 좀 있는데.




음..


서양인들은 허브로도 염색을 하나?

미국 원주민들은 어떤 천연 염색을 이용했을까? 설마, 가죽으로만 옷을 해입었던 건 아니겠지?
음.. 우리나라의 쪽색 한복 치마단과 원주민들의 옷 스타일을 떠올려보면 염색문화가 거의 발달 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

궁금하구나..

미국까지 왔는데, 게다가 서부인데 아직 이곳에서 미국 원주민은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미국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이곳에 원주민 보호구역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다.
가증스럽게 거리 곳곳엔 원주민 동상이 있고 선물가게엔 원주민 관련 기념품들을 가득 팔면서.


참..서글픈 역사와 지금의 현실이다.

매년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고 있다면 원주민들과의 역사 바로 보기에도 관심을 가지고 그네들을 위해 조그만 노력들도 할 것이지.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영국의 종교억압을 피해 이주해왔지만 지금은 영국에 악감정이 없다는 친절한 멘트를 (영국 학생들에게)날리는 미국인 영어 선생님을 보면서 많이 씁쓸하더라.

정작 목숨을 구해준 원주민들에겐 감사하단 표현은 왜?? 전혀 없는 건데?

내 느낌엔. 백인들은 이주민들을 도와준 원주민들에 대해 순진하고 미개한 원시인들이 낯선 곳에 와서 고생하는 백인들을 조금 도와준 것 정도, 대단한 과학기술같은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사냥하는 법, 물고기 잡는 법, 농사짓는 법--->뭐 별거라구~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생각할 수록 괘씸하네..

추수감사절만 되면 그 시절의 얘기를 숫자까지 정확하게 알려주며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어떻게 정작 원주민들에 대해선 그토록 무관심할 수 있을까? 특집으로 원주민 문화 다큐도 해주고, 두 집단 간에 감사와 평화 교류에 대한 행사도 하고 해야하는 게 정상아닌가?

원주민들 덕분에 살아남았다, 정말 감사한다 이런 예의성 멘트도 나와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구?

차암.. 이상해..

역시 오만함인 건지..

2005/11/29 16:31 2005/11/29 16:31

치아 건강에 좋다는 해조류 :: 2005/11/26 16:10

오늘도 홀리스틱 동물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테라가 침을 맞고 왔는데... 이번에도 공짜였습니다.

처음 치료비에 다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원한다면 더 공짜로 놔주겠다는 것으로 봐서 그동안 배운 솜씨를 갈고 닦아 보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a

테라의 상태는 많이 나아가고 있어서 나중에 생각해본 후에 결정하겠다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홀리스틱 수의사가 보충제 한가지를 추천했는데...

요렇게 생겼습니다.(웹에서 퍼왔음)



재료는 오로지... Ascophyllum nodosum이라는 이름의 해조류라고 합니다. 주로 북대서양에서 자라는 해조류 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아스코필룸속에 속한다고 하는데... 갈조류(kelp)라는건지 아니라는 건지 잘 모르겠군요. 암튼 성분을 보면 갈조류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영양 성분 보기

갈조류 영양 성분 보기

이게 뭐가 좋으냐 하면...

아마도 뚜렷한 작용 원리가 밝혀진것 같지는 않은데... 이 해조류의 어떤 성분들이 체내로 흡수된 뒤에 침에 섞여나오게 되는데, 이 성분(침의 특정 성분의 분비를 늘리는건지는 잘 모르겠음)이 치석의 원인이 되는 세균들이 만들어 내는 방어막을 약하게 만들어서 치석이 형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치석을 제거하는 것 같다... 고 하는군요. 이걸 꾸준히 먹은 동물들의 80%가 호전되었다나?

그냥 해조류 먹이는것과 별 차이 없는게 아닐까 싶어서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그 홀리스틱 수의사가 일반적인 해조류와 다르고 효과가 좋다고 추천하는데다가... 그리 비싸지도 않아서(물론 단지 '해조류'로만 생각하면 비싸지만) 그냥 사왔습니다. 인공적으로 뭘 빼거나 넣은 것도 아니고 단지 그 해조류만으로 만들었다는 점도 맘에 들었고요.

조금 먹어봤는데... 맛있더군요. ^^

참, 이 보충제의 설명을 보면 천연의 요오드가 풍부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오드라...

고양이의 영양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요오드가 많은 식품, 특히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럴 수도 있다"는 얘기 입니다.

확인된 사실은 아니고 가설이라는 뜻입니다.

처음 이 이야기를 접하고 한참을 뒤져봤는데... 어느 정도 먹으면 문제가 생긴다는 식의 구체적인 얘기를 찾아볼 수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가설에 불과한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상업 건사료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다보니 동물들의 갑상선 질환과 해산물을 많이 사용한 사료의 요오드 함량을 연결지어서 추측을 한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무거나 함부로(?) 먹이는 것에 무척 민감한 모 커뮤니티의 생식 레시피의 요오드 함량을 계산해보니... AAFCO의 권장량에 수십배를 초과하더군요. 레시피에 해조류를 넣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그렇게 성분 하나 하나에 민감한(사실 민감한 것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레시피의 요오드 함량도 권장량을 초과한다면... 요오드 걱정 안해도 되는것이 아닌가 싶었었죠.

그리고 이 제품의 관련된 설명을 보고... 제조사 사이트에 가서 보니 여기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역시 '가설'이었을 뿐이었나 보군요. 아직 식품에 함유된 고농도의 요오드가 갑상선 질환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혹시 이에 대한 과학적 증거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시면 언능 알려주세요). 물론 확인을 못했다는 것이니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건사료도 아닌 자연식에 (해조류를 조금 첨가함으로써)함유되는 정도의 요오드에 대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한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료때문에 요오드가... 아니 해조류가 누명을 뒤집어 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Vegecat이라는 이름의 보충제(?)가 있습니다. 이 분말을 이용해서 고양이용 완전 채식 건사료를 (집에서)만들수가 있습니다. PETA에서도 추천한 제품인데... 여기에도 이 해조류가 들어가더군요.

2005/11/26 16:10 2005/11/26 16:10

산책? 그 까이꺼~ :: 2005/11/25 13:01

낮에는 그리 멀리 돌아다니지 않겠지... 싶었는데...

예상을 깨고 대낮에도 자기 비밀 공간에 가서 놀고 있는 테라...



그 띠껍다는 표정은 무슨 뜻이냐? ㅡ,.ㅡ

하지만 돌아갈 때는 쏜살같이~









자랑스럽냐?

산책시간이 다시 점점 짧아지더군요. 아마도 자기 아지트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 볼것도 없으니 금방 질려서 귀가 시간도 빨라지는 것이겠죠.


그런데... 다시 또 늘어나네요. 게다가 최근에는 누구와 싸웠는지 꼬리도 잔뜩 부풀리고 돌아오고... 점점 더 멀리 다니기 시작한 걸까요?

반면 꾸냥이는 산책에 흥미를 잃은 듯 합니다. 나가서 놀다오라고 해도 잘 나가지도 않고... 나갔다가도 금방 돌아 오네요. 테라랑 꾸냥이가 뒤바뀐 듯.


테라의 방광염은... 어느날은 소변에서 피가 안보이고 어느날은 피가 보이고... 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가 보이더라도 그 양은 줄고 있기 때문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항생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겠죠.

2005/11/25 13:01 2005/11/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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