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거울 보기 :: 2006/03/04 14:42



요리~




조리~




다시 요리~





거기 있었네.

2006/03/04 14:42 2006/03/04 14:42

'고양이 타우린 일일 권장량에 대한 오해-2 :: 2006/02/28 17:02

지난번에 올린 '고양이 타우린 일일 권장량에 대한 오해'에 '라비안로즈'님이 질문하신 내용을 계기로 쫌 더 알아본게 있어서 이왕 얘기 꺼낸김에 마무리할 생각으로 좀 더 적어보겠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체중 4kg 고양이에게 하루 필요한 타우린양이 24mg이라고 설명드렸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이 타우린 급여량이 당연히 음식에 함유된 천연의 타우린들을 이용해서 연구한 결과로 생각했었습니다만, 연구 논문을 다시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이런식이었습니다.

"타우린이 결핍된 음식에 '합성 타우린'을 얼마 섞어줬더니 이상이 없었다."

즉, 위의 타우린 권장량은 '합성 타우린'을 기준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이 사실로부터 두가지 이야기가 가능해지는데...

대부분의 합성 영양소의 경우 천연의 그것보다 흡수율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비타민이 대표적인데, 타우린같은 아미노산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천연 영양소보다 더 흡수율이 높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타우린을 영양제로 주지 않고 자연식에 포함된 천연의 타우린 그대로 주는 경우 하루 필요량은 24mg 보다 적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즉, 자연식에서 타우린이 부족할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만약 다른 음식에서 타우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는 경우, 합성 타우린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예전에 이런 경우 하루 권장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합성 타우린의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과량을 먹여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고 의견을 물어오시는 몇몇분들께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었습니다.(물론 자연식을 먹일 때 재료에 신경을 좀 쓴다면 타우린이 부족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의견을 꼭 덧붙이곤 했었지만요.) 하지만 저 권장량 자체가 흡수율이 떨어지는(혹은 떨어질 수도 있는) '합성 타우린'으로부터 결정된 양이니 만큼 흡수율을 감안해서 과량을 급여할 이유는 없습니다. 즉, 타우린 영양제를 먹인다 하더라도 25mg을 굳이 초과해서 먹일 필요는 없다는 얘깁니다.


만약, 타우린 영양제 회사에서 하루 권장량을 실제 권장량보다 많이 초과하는 양(몇배 정도도 아니고 수십배 이상)으로 설명한다면... 사실상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영양제 회사의 꽁수가 아닐런지...


(좋은 영양소이니 많이 먹여도 되지 않겠냐... 고 말할수도 있을텐데... 솔직히 타우린이 과량 섭취되었을때 어느 정도가 축적되고 배출되는지 모르기에 확신은 할 수 없지만... 부작용 없으니 영양제 많이 먹어도 된다는 얘기는 과학이 발전하면서 조금씩 뒤집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기에 저 개인은 그런 주장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참고로, 닭고기 100g에는 타우린이 33mg 함유되어 있습니다. 쇠고기도 비슷한 양입니다. 즉, 생닭고기 위주의 생식 자연식을 먹이는 경우 닭고기만으로도 충분한 타우린을 급여하는 셈입니다. 천연타우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척' 충분한 양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유통과정에서 파괴될 수 있는 정도를 감안한다면 타우린이 많이 함유된 (해조류나 멸치 같은)다른 식재료를 조금씩 첨가해주면 충분히 보충될 것입니다. 말린김이나 마른 멸치에는 닭고기의 약 40~50배 정도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으니 아주 조금만 주셔도 충분합니다.

화식 자연식의 경우 굽는 경우에는 약 20mg 정도로 감소하고 삶는 경우에는 약 10mg 정도로 타우린 함유량이 떨어집니다. 그러니 다른 식재료를 추가하는데에 조금 더 신경써야 하겠죠.

2006/02/28 17:02 2006/02/28 17:02

300만 학살의 현장 :: 2006/02/28 13:32

한겨레 21에 "동물실험, 300만 학살의 현장"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들이 실렸기에 글 일부를 퍼옵니다.

이 기사들은 단지 "동물실험 잔인하다."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동물실험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대체(replacement)하고, 그게 불가능할 경우 동물실험 횟수를 줄이고(reduction),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refinement)해야 한다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다는 동물실험 대안 원칙인 '3R 원칙'이 전혀 적용되지 않고 있는 한국의 동물실험 현장을 고발하고 이 대안 원칙의 적용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주의 : 각오 단단히 하고 보셔야 합니다. ㅠㅠ



동물실험, 300만 학살의 현장

“하얀 가운을 보면 피가 끓는다”





탈리도마이드의 비극을 아는가 ...





시퍼런 메스, 꿈틀거리는 심장





물고기와 달걀의 인도주의 ...




아름품의 글(지금은 KARA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더군요.)
내가 겪은 실험동물들...



예전에 올렸던 글 하나 링크합니다.
동물 윤리 : 동물권과 동물 복지

2006/02/28 13:32 2006/02/28 13:32

꾸냥이가 이성을 잃기까지... :: 2006/02/25 12:49





꾸냥이에게 캣닢 주머니를 줬다.





거부했더니...

2006/02/25 12:49 2006/02/25 12:49

허브요법을 이용한 테라의 구내염 치료기 :: 2006/02/21 08:08

관련 정보를 찾으시는 분도 계시고, 지금까지의 경과를 공개하는게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될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현재 테라의 구강 상태

처음 약 한달간 방광염 치료를 해야 했기에 그동안 허브요법으로 치료를 하면서 혹시나 증상이 나아지는지 관찰하기로 함. 현재 약 삼개월이 지난 상태.

애초에 뽑아야 한다고 진단이 내려졌던 4개의 어금니들의 상태는 매우 호전되었음. 잇몸에 빨갛게 부어올랐던 염증은 거의 사라진 상태.

가장 심했던 이빨들은 위쪽 어금니 두쌍(네개)이었지만 현재 위쪽의 왼쪽 어금니 두개는 아래쪽에 희미하게 치석이 보이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를 발견할 수 없음.

가장 심했던 위쪽의 오른쪽 어금니 두개의 경우, 뒤쪽 어금니 역시 치석도 거의 보이지 않으며 잇몸 염증 역시 거의 보이지 않지만 앞쪽의 어금니는 여전히 치석이 보이고 빨간색 띠(박테리아 때문에 생긴다고 함)도 보이며 여전히 잇몸이 약간(1 밀리미터 정도?) 주저 앉아 있어서 음식이 쉽게 끼는 상황. 하지만 역시 처음 발견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잇몸 염증도 많이 사라졌고 이빨도 많이 깨끗해진 상태.

박테리아에 심하게 감염된 이빨을 뽑아버리지 않으면 잇몸 염증이 점점 심해진다는 것이 이빨을 뽑아야 한다는 이유였는데 이정도로 호전되었다는 것은 이빨을 뽑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함.

아마도... 두명의 홀리스틱 수의사 모두 테라의 증세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진단했거나 허브 요법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지 않을런지...

몇개의 이빨 아래 잇몸에만 약간 빨갛게 염증이 보일 뿐이기에 (뽑아야 한다고 했던)위쪽의 어금니들 중 오른쪽의 첫번째 어금니를 제외하면 이빨을 뽑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여겨짐. 또한 이 이빨도 지난 몇달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꾸준한 허브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여기고 조금더 살펴볼 생각임.



-지금까지 사용한 치료 방법

병원에서 (방광염 치료와 이빨 치료를 위해)처방해준 동종요법약 : 약 한달 정도 먹임.

해조류 보충제 : 처방에 따라 병에 들어 있는 작은 스푼으로 하루 반스푼씩 먹이고 있음.
관련 글 : "치아 건강에 좋다는 해조류"

허브추출액 : 낮은 농도의 알콜에 Marshmallow Root, Echinacea, Couch Grass, Nettle, Oregon Grape Root, Stevia의 여섯가지 허브를 확산시켜서 만든 허브 추출액. 재료중의 하나인 에키나시아는 면역체계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일주일 간격으로 휴식기를 갖으라고 함. 현재는 자주 먹이지는 않고 가끔 생각나면 조금씩 먹이는 정도임.
관련 글 : "어제부터 먹이기 시작한 허브 추출액"

하루에 한번씩 이빨 닦기 (이게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

-허브 차
이빨을 닦기 전에 카모마일에 약간의 타임과 로즈마리를 첨가해서 준비한 허브차로 잇몸 세척. 위의 허브들은 허브 요법책과 한방수의학(정확히는 중국수의학)책에서 추천한 것들로 항생제 역할을 하는 허브들.

초기에는 허브차를 먹인다기 보다는 허브차로 잇몸을 닦아준다는 의도로 바늘 없는 주사기에 허브차를 담아서 양쪽 잇몸에 대고 절반씩 강하게 뿌려줬음. 하지만 현재는 주사기가 수명을 다해서... ㅡ,.ㅡ 스포이드로 잇몸에 몇방울씩 강하게(주사기보다는 압력이 많이 떨어짐) 뿌려주고 있음.

-알로에 + 죽염
허브차를 먹인 뒤에 알로에를 묻힌 면봉에 죽염을 살짝 묻혀서 이빨과 잇몸을 닦아줌.(염분도 고양이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며 저 정도는 극히 적은양이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초기에는 면봉으로 닦아줬으나 요즘에는 작은 붓(세필붓)을 사용 하고 있음. 면봉보다 훨씬 효과적임.

-치약
예전에 깨몽님을 통해 구입한 치약. 이삼일에 한번씩 알로에 대신 사용.





이전의 경과는 아래글들을 참조하십시오.

http://www.crystalcats.net/tt/index.php?pl=158&ct1=2

http://www.crystalcats.net/tt/index.php?pl=159&ct1=2

http://www.crystalcats.net/tt/index.php?pl=162&ct1=2

http://www.crystalcats.net/tt/index.php?pl=165&ct1=2

http://www.crystalcats.net/tt/index.php?pl=169&ct1=2



* 몇개월 후 염증은 많이 좋아진 상태였지만 이빨은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라서 이빨을 뽑아야만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2006/02/21 08:08 2006/02/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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