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쿨쿨~ :: 2006/03/13 16:32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잠자리는 역시....



물렁물렁~ 뜨뜻한 인간 침대..



에구, 울 꾸냥이 잘 자네~




.

.


.

.

.

.

.

.

.

.

.

.

.


.

.

.

.

.

.

.

.



고양이는 역시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수면제 zzzz

2006/03/13 16:32 2006/03/13 16:32

심술이냐? :: 2006/03/13 16:05



테라가 밥을 먹고있으면 꾸냥이는 심술이 나나 봅니다..ㅡ,.ㅡ;;

꾸냥이 못된 묘온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2006/03/13 16:05 2006/03/13 16:05

길손 :: 2006/03/12 08:14

야밤에 들리는 고양이 울음소리에 밖으로 뛰쳐나갔더니...



이 시커먼게 뭣이냐?




간만에 찾아온 길냥이 손님이구먼.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달라기에 열어줬더니만...



신났네.




덩치는 작지만 팔다리가 굵직굵직한게 머스마인가?




심심하다고 놀아달라고 울었던거냐?




발 크네... 그래, 네 이름은 '왕발'이다.





진지....




거기는 우리집이 아니란다. 근데... 저 꼬리 굵은것 보게...


한편, 꾸냥이는...



숨어있었다. ㅡ,.ㅡ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자...



"한번 해볼텨?"의 포스가 만땅 느껴지는 자세로 어슬렁 어슬렁~




사람이 양쪽에 쓰다듬어줬더니 기차 화통 삶아먹은 듯한 그릉그릉~


잠시 몸 단장도...





정 들까봐 그만 떠나보냈음...



한편 테라는....



네가 꾸냥이보다 낫구나.

2006/03/12 08:14 2006/03/12 08:14

'포텐져의 고양이' 바로보기(내용 추가) :: 2006/03/10 16:29

고양이의 자연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1940년대에 발표된 '포텐져의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두번쯤은 모두 들어봤을 것이다. 익힌 육류를 먹인 고양이들에게서 여러가지 질병이 나타났고 몇세대를 거치면서 증상들은 더욱 심각해졌다는 것이다. 무척 놀라운 사실이다.

사람들은 이 연구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익힌육류를 먹이면 고양이들이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기 쉽다."
"익힌육류를 먹이면 효소가 결핍되서 고양이들이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기 쉽다."



고백하자면 나 역시 포텐져의 고양이 연구가 저런 방식으로 해석되어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만약 포텐져 박사의 연구 결과를 이런 방향으로 해석하게 되면 몇가지 모순에 부딪히게 된다.

단적인 예가 상업 건사료 이다. 건사료는 매우 극단적인 가공과정을 거치기에 효소가 거의 파괴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위의 해석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건사료를 먹는 고양이나 개들은 이미 도태되었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또한, 화식 자연식 역시 위의 해석과 모순되는 예중 하나이다. 일본의 경우 화식 자연식을 먹이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위의 해석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일본의 고양이들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어야 한다.

이런 모순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그동안은 뭔가 연구 방법론이 잘못되어 있거나 연구 결과를 잘못 해석한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영양학 같은 분야에서는 십수년만에 정설이 뒤집어질 정도여서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가 가장 신뢰할만하다고 여겨지는 상황인데, 20세기 초반의 연구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무리가 아닐까? 결국 논문을 직접 찾아봐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워낙 예전에 출판된 논문이어서 논문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이와 관련해서 인터넷 검색을 거의 해보질 않았다는 생각이 떠올라서 검색을 해본 결과... 포텐져의 고양이 연구는 저렇게 해석되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것도 무척 쉽게. 국내 인터넷에 소개되어 있는 관련글들을 꼼꼼히 읽어봐도 결론에는 영양결핍, 특히 타우린 결핍을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었다.(이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ㅡ,.ㅡa)

아래에 소개하는 글은 이와 관련한 설명을 잘 보여주고 있는 글 중 하나이다.
(이글이 소개되어 있는 사이트는 채식주의에 대한 사이트로 여러 사람들이 채식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글을 쓰고 있으며 아래에 번역한 글은 생식과 관련하여 세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작성된 글 중에서 첫번째 주제 [Is Cooked Food "Toxic"?]에 포함되어 있는 글 중 일부입니다. 사람에 초점을 맞춰서 쓴 글이기에 일부 내용은 생략했습니다.)


(원문은 다음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beyondveg.com/tu-j-l/raw-cooked/raw-cooked-1h.shtml )


읽기(깁니다)..



고양이는 타우린을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으며 음식을 익히면 타우린이 많이 파괴된다는 점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실제로 계산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포텐져 박사가 고양이들에게 급여한 음식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고기(닭고기라고 가정)를 모두 익혀서 먹인 경우를 생각해 보자. 육류를 모두 익혔다면 타우린 함유량은 육류 1kg 당 최저 0.08g이라고 볼 수 있다.(익히는 방법에 따라 파괴되는 정도가 다르기에 더 높을 수도 있다) 이렇게 익힌 육류를 하루에 100g 에서 150g 정도 먹였다고 한다면 최저 0.008g의 타우린을 섭취했다고 볼 수 있다. 타우린의 하루 필요량이 (체중 4kg 기준으로)0.024g 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포텐져의 고양이들이 타우린 결핍을 겪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흥미로운 사실은 포텐져 박사는 자신의 논문에서 효소 파괴을 원인으로 꼽지도 않았으며 원인에 대해 단정적으로 설명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단, 단백질의 변성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써놨다고 하는데, 타우린 파괴가 원인이었으니 적절한 추론이었던 듯 하다.



"그렇다고 익힌육류를 먹이면 위험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데 원인이 무엇인지가 무슨 상관이람?"

그럴까? 아래의 두 문장을 비교해 보자.

"고양이에게 익힌 육류를 먹이는 것은 치명적이다."

"고양이에게 익힌 육류를 먹일 경우 열에 파괴되기 쉬운 영양소, 특히 타우린을 보충해줘야 한다."

포텐져의 고양이 연구로부터 얻을수 있는 교훈은 첫번째 문장이 아니라 두번째 문장에 해당한다. 하지만 원인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히 "고양이에게 익힌 육류를 먹이는 것은 치명적이다."라고만 받아들인다면, 그런 관점의 세계에서는 상업 건사료를 먹는 이 세상의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이미 멸종되었거나 얼마 안가 모두 멸종되어야 하며 화식 자연식을 먹는 고양이들 역시 사료를 먹는 경우보다는 그 속도가 느리겠지만 머지 않아 멸종되고 말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렇지 않다.


포텐져 고양이의 연구가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는 이제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효소가 그대로 함유되어 있는 생식이 고양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흔히 주장되고 있는 것처럼 생식이 아니면 곧 질병에 시달릴 것이다라는 주장은 과장된 것이다. 그것도 상당히.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음식을 가열할 때 파괴되기 쉬운 영양소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이를 보충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 단적인 예로 화식 자연식의 경우 재료의 절반에 해당하는 육류를 익혀서 줄 경우 열에 의해 파괴되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대표적으로 타우린은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식재료(멸치, 해조류 등)들로 쉽게 보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또한 영양 균형만큼 중요하지는 않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소 역시 신선한 식재료(주로 야채. 식물에 함유된 효소의 양이 더 많으며 효율 역시 높다. 그래서 고양이용 효소제 역시 식물 추출 효소가 주 원료이다.)를 추가하는 것으로 보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화식 자연식을 먹인다고 하여 고양이에게 나쁜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죄책감으로 고민할 필요는 없다.



* 포텐져 고양이의 연구 사례가 타우린 결핍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는 것으로 부터 얻을 수 있는 또다른 교훈이 있다. 종종 "동물은 효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에 한계가 있어서 효소가 파괴된 음식만을 먹게 되면 효소를 분비하는 능력에 과부하를 주게 되고 결국 나이가 들면 효소 분비 능력이 결핍되어 여러가지 질병에 걸릴 수 있다."라는 설명을 듣곤 한다. 그리고 이런 이론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로 제시되는 것이 포텐져의 고양이 연구이다. 하지만 익힌 육류를 주식으로 먹은 고양이들의 건강 문제가 효소 결핍이 아닌 타우린 결핍에 있었다는 사실을 감안해보면 이 이론이 효소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과장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위에서 해석한 내용의 출처 사이트에는 이에 대한 반론의 내용을 담은 장문의 글이 써있다.(관심있는 분은 직접 보시길...)


** 포텐져 박사가 연구를 진행하며 고양이에게 먹인 음식은 육류가 3분의 2 였으며 우유와 대구 간유가 나머지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한다.(익힌 음식을 먹이는 고양이에게는 육류를 익혀서 주었을 뿐 나머지 식재료의 구성은 똑같았다고 한다.) 그렇다는 것은... 생고기 3분의 2, 우유와 대구간유 3분의 1로 이루어진 자연식만으로도 고양이들이 건강하게 살았다는 뜻일 것이다. 이 사실은 두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생육식 자연식에서 중요한 것은 생고기이며 혹시나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는 포텐져 박사가 했던것 처럼 대충(!!!) 구성해서 먹여도 괜찮다는 뜻일 것이다. 결국,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기 쉬워서 합성 영양제를 권장률의 수십배, 백배까지 먹여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게 아닐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포텐져 박사의 연구 자체가 허술했다고 봐야 할 것이며 이는 결국 포텐져 박사의 연구의 의미에 대해 더욱 재고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 사실...




**** 반려묘 자연식 카페 회원들과 주고 받은 의견 모음

(읽기)




***** 파우더 생식레시피를 만든 미쉘의 글에도 이미 포텐져 고양이 연구의 핵심을 타우린으로 설명하고 있더군요.

"익힌 고기를 먹은 고양이들에게 생긴 많은 결함의 이유는 타우린의 불충분이었습니다. 고기를 익히면 타우린이 감소됩니다."

번역된 본문 내용은 아무곳에서나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006/03/10 16:29 2006/03/10 16:29

고양이 백신의 효과에 대한 국내 연구 논문 :: 2006/03/06 12:07

대한수의학회지 45권(2005년) 3호에 실린 "고양이 3종 (FPV, FHV, FCV) 불활화 백신의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 내용입니다.

원문은 대한수의학회 홈페이지에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 :
FPV: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feline panleukopenia)
FHV: 고양이 바이러스성 비기관염(feline viral rhinotracheitis)
FCV: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 감염증 (feline calicivirus infection)


대강의 내용은 고양이 3종(FPV, FHV, FCV) 불활화 백신이 안전하며 전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인 내용 중에서 관심가는 부분들을 발췌했습니다.

2006/03/06 12:07 2006/03/06 12:07
< PREV | 1| ... 40|41|42|43|44|45|46|47|48| ... 68|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