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해당되는 글 304건
이상한 나라의 꾸냥이 :: 2005/10/28 16:16
꾸냥이는 저 뒤의 큐브에서 자는걸 좋아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큐브 밖에 나와 혀를 메롱~하고 있는 모습. ^^
고양이들이 가끔 혀를 내밀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궁금..
아말리를 쫓아서 밖에 나오니 꾸냥이도 따라 나왔습니다.
오늘은 집 위쪽으로 진출을 했네요.




중간에 참새를 노리기도 하고..(넘 무리라고 본다.)




아말리가 개구멍을 드나드는 걸 유심히 보던 꾸냥이가 자기도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꾸냥이의 이상한 나라 탐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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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아말리 :: 2005/10/28 16:14
오늘 아침에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있었습니다.
환기하려고 머리 위에 작은 창문을 열어놨는데, 문득 인기척이 느껴지더군요. 깜짝 놀라 쳐다보니 아말리가 창가에서 아는척을 하는겁니다. 방충망에 부비부비~ ^^;
또 간밤에 집에 못 들어가고 노숙한건지, 아침에 마실 나온건지..
옷을 챙겨입고 카메라 들고 나와보니 다행히 아파트 문은 활짝 열려있더군요. 아파트 앞 잔디에 마치 날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아말리가 앉아있었습니다. 다가가서 일단 인사부터 하고, 느긋하게 주변 일주를 하는 아말리 뒤를 쫒았습니다. 역시 길냥이 출신답게 익숙하게 이곳저곳을 움직여 다녀서 쫓아다니며 사진 찍는 일도 무척 재밌었습니다.
우리 꾸냥이나 테라는 너무 신중하게 탐색을 해서 금방 지루해지거든요.
'이상한 나라의 아말리' 사진들 보시죠. [사진 꽤~~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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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꾸냥이 편이 이어집니다 ^^
잘생긴 '조' :: 2005/10/27 14:27
의 동거묘 아말리의 두번째 사진.
(네~ 낚시글 입니다. ^^)
오늘 새벽에 꾸냥이가 창가에 앉아 있고 밖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나길래 창밖을 내다봤더니... 아말리가 저희집 창문에 올라와 앉아서 울고 있었습니다. ㅡ,.ㅡ
마실 나갔다가 아파트 현관이 닫혀 있어서 못 들어 오고 있는건가...? 추워서 들여 보내달라고 울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밖으로 나가서 현관문을 열어 줬더니...
쪼르르 들어오는군요.

바로 자기집 쪽으로 올라가지 않고 저기 앉아서 저희집쪽을 째려보고 있었습니다. 계단 아래에 테라가 앉아 있었거든요.

아말리 집까지 따라가봤더니.. 역시... 새벽 두시라서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ㅡ,.ㅡ
"어이, 조! 당신네 고양이는 당신이 챙기란 말이야~"(사실은 하나도 안친함. 테라네가 한번 인사했을 뿐이라서...)

다시 내려온 아말리.... 를 째려보는 테라.

갈 곳 없는 불쌍한 아말리... ㅠㅠ

현관 안쪽에 앉더니..

그냥 포기하고 누워 버립니다. ㅠㅠ
난감하더군요. ㅡ,.ㅡ
쫌 있으면 아침이니까 아침에 알아서 쥔이 데려가겠지... 라고 생각하고 그냥 돌아 들어 왔습니다. 새벽 두시에 친하지도 않은 사람 깨우는 것도 꺼려지고, 정확히 어느 집 문을 두드려야 하는지 알 수도 없었거든요. 아말리가 어느 한 집 문 앞에서만 서성였다면 그 집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거의 밖에서 돌아다니는 것 같고 집에는 밥만 먹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데... 저렇게 현관이 항상 닫혀 있으면 들어 오고 싶어도 못 들어 올텐데 어쩌나...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말이죠.
다시 걱정이 되서 문을 열어봤더니... 어느새 저희집 문 앞에까지 와있다가 쪼르르 집 안으로 들어오더군요. 이럼 안되는디... ㅡ,.ㅡ
하지만 역시나... (다행히...) 꾸냥이의 위협에 다시 나가버렸습니다.
현관문이 닫혀 있으면 혹시나 안에서 오줌 싸는게 아닐까... 혹시 아파트 뒤쪽을(뒤쪽에도 계단이 있습니다) 통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 현관문이 닫히지 않게 살짝만 열어 놓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뭐... 잘 돌아갔겠죠.
뒷얘기 하나
뉘집 고양이 인고? :: 2005/10/24 04:27
산책 나간 꾸냥이가 요상하게 울길래 밖을 쳐다 봤더니... 울음 소리의 주인공은 꾸냥이가 아니라 요녀석.


멀리 가지 않고 계속 창문 주변에서 어슬렁~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마실 나온 집냥이 인듯. (가만... 꾸냥이랑 테라는 사람 무서워 하는디... ㅡ,.ㅡa)



요녀석도 풀을 엄청 뜯어 먹는다.

꾸냥이와...

테라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울 냥이들은 좀 도도하단다.





사람 손길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음.
알고 보니...
같은 아파트 5층 집에서 기르는 냥이 였음.
어제 외출 내보냈는데 아직도 안들어 오고 밖에서 놀고 있는 중이라고...

쥔집 총각(?) 허벅지 잡고 뒹굴뒹굴 노는 중.
참, 이름은 '아말리'. 역시 길냥이 출신 이어서 나이를 모른다고...
잘생긴(테라네의 평가) 쥔 총각 이름은 '조'
티비 보는 테라 :: 2005/10/22 13:07
정확히 말해서... 랩탑 모니터로 드라마 보고 있는 테라



위 사진과 쬐끔 다름. 눈꺼풀이 쬐끔 아래로...

재미 없는 드라마인가 보구나. ^^
까만 고양이 :: 2005/10/19 13:07
길냥이는 아닌것 같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고양이인 것 같습니다.
처음 봤을때에는 가슴이 두근 거리더군요.
까매서요.
며칠 전에 저희 집 창문 바로 아래까지 마실 나와서 창 안쪽에 앉아 있던 테라가 겁먹고 후다닥 도망치게 만든 녀석입니다.
꾸냥이, 테라와 함께 집 앞에 나갔다가 옆 골목에 서있는 녀석을 쫓아가 봤습니다. 총총거리면서 집 뒤쪽으로 가더군요. 아파트 뒤쪽에서 자주 마주치는 것으로 봐서... 그쪽이 주로 다니는 산책경로인 것 같습니다.

요녀석 입니다. 대개 어두울 때만 마주치기 때문에 밝을 때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유일하게 제대로 찍힌 뒷모습인데.... 암컷이려나?

다가가면 물러서긴 하는데... 도망가지는 않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사람을 꼬시더군요.

결국 쓰다듬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곧 물러서서 거리를 두긴 했지만요.

뒹굴 뒹굴....

낯선 사람 앞에서도 발라당 눕기를 좋아할 정도로 성격이 느긋합니다.
까만 고양이들의 공통적인 성격이 아닐런지...
(너땜에 요즘 라라에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 ㅡ,.ㅡ )
근데... 거기 지저분하걸랑?

경계하고 뒹굴 거리고 목욕하고....

얼굴이 제대로 찍힌 사진... 을 기대했는데 역시 잘 안나왔군요. 까만색인데다가 한밤중이라 제대로 볼 수가 없어서 대충 찍어댄 사진들이라서요.
계속 놀아주기가 힘들어서... 잘있으라고 인사하고 돌아왔습니다. 집 앞쪽에서 놀고 있을 꾸냥이와 테라가 잘 있는지 걱정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조금 있다 보니 처음 나타났던 그 골목을 통해 다시 우리에게 다가와서 구경하고 있더군요.
이번에는 꾸냥이가 나섰습니다.

긴장의 순간...

꾸냥이가 "하~악"대고 있고 까만 고양이는 "우~웅"하고 울고 있는 중.

꼬리를 잔뜩 부풀리며 기선제압에 나선 꾸냥... 꼭 싸워야 겠니?

일 없다는 듯 돌아서는 꾸냥. 사진만 봐서는 레이저 쏘는 까만 냥이에게 겁 먹고 돌아서는 것처럼 보이는 군요.

버림 받았음.

불쌍해 보이네... 놀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산책하는 꾸냥이, 테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자주 봤었습니다. 이전에도 꾸냥이가 몇번 위협했었는데 그냥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더군요. 심심한가?
아무래도.... 꾸냥이한테 낯선 고양이에게 친절하라고 가르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고 싶어할지는 알 수 없지만....
한편 테라는...

쌈 구경 하고 있는 중. ㅡ,.ㅡ
사실은... 살짝 보이는 창문이 저희집 창문이고 테라는 딱 저 정도까지만 나옵니다. 가끔 좀 더 멀리가기도 하지만 금방 뛰어 들어 오죠.
증거 사진
[허브사전]캣닢(Catnip) :: 2005/10/13 14:49
출처 : "반려동물을 위한 허브(Herbs for pets)"
아래의 글들을 먼저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물 치료 요법]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식물 치료 요법]일반 약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허브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사용량과 사용기간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독성에 대하여
캣닢(Catnip)

- 사용할 수 있는 부분 : 잎, 줄기, 씨가 생기기 전에 수확한 꽃
- 주된 효능 : 장내 가스 배출, 진정 효과, 경련을 막는 효과(진경제), 구토 완화(구토 억제), (고양이를)도취시키는 효과, 이뇨 작용.
- 이용 방법 : 잘게 썬 신선한 혹은 건조시킨 허브를 직접 먹임. 물에 확산 시켜서 사용하거나 팅크를 만들어서 사용. 캣닢 장난감의 형태로도 사용.
- 일반적인 용도 :
캣닢은 장내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인해 겪는 헛배부름과 위장 장애를 완화시키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동물에게 긴장을 가라앉히고 숙면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진정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네페탈락톤(nepetalactone)이라고 불리는 캣닢의 한 성분이 고양이를 취하게 만든다. 캣닢은 위장을 가라앉히고 성적 자극 없이 긴장을 가라앉히게 한다. 흥미롭게도 고양이들 중 약 20%는 캣닢에 취하는 반응(도취감)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 허브는 진공청소기나 다른 고양이의 등장만으로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아 구토를 일으키기도 하는 몹시 예민한 동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글리세린에 희석한)캣닢 팅크제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기 10~20분 전에 체중 4.5kg 당 6~10방울 정도 먹인다.
여행을 비롯한 오랜 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 마실 물 200g(0.2kg)에 12방울 정도를 섞어 준다. 효과가 없으면 한번에 여섯 방울씩 추가한다.
허브의 신선한 잎을 마실 물에 직접 띄어 놓아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음식 900g 당 말린 허브 1/4~1 티스푼씩 섞어 먹여도 된다.
단, 고양이가 밥그릇 주위에서 뒹굴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할 것!
- 주의사항 :
캣닢은 무척 안전한 허브이지만 씨앗을 섭취한 경우 죽은 사례가 있다(씨는 먹여서는 안된다고 함). 대부분의 박하(캣닢은 박하류에 속합니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캣닢에 함유된 휘발성 오일이 태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임신한 동물에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CRYSTALCATS.net
고양이와 밤 산책 :: 2005/10/11 16:06
꾸냥이가 하도 보채서... 창문을 살짝 열어줬더니 냉큼 나가버리는 군요. 알아서 돌아오길 기다려 볼까 생각하다가 걱정이 가라앉지 않아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봤습니다.

신났구나. ㅡ,.ㅡ
뒤따라 나간 테라가 안보여서 찾아봤더니...
역시... ^^

테라는 도망가고 싶은 마음과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의 경계에서 갈등하고 있는 중...
엉덩이좀 떼라... ㅡ,.ㅡ


꾸냥이는 신나게 맛집.... 아니 풀맛 기행중. ^^

열심히 풀 뜯던 꾸냥...

갑자기 멈추더니...

????


역시.. 너무 많이 먹는다 싶더니...
(비위 약하신 분 클릭 금지)

ㅡ,.ㅡ

이번에는 집 뒤편으로 내보내 봤습니다. 아파트가 'ㄷ'자 형태라서 집 뒷문을 통해 나가면 안락한(?) 공간이 있죠.

하지만 집 뒤편은 앞쪽 만큼 치장하질 않아서 40여년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겁도 없이 거침없이 마실 다니는 꾸냥...
한편 테라는...

테라는 겁이 많아서 문 주변 몇 미터 정도가 산책할 수 있는 최대 거리랍니다. 물론 가끔 후다닥 달려 나가기도 하지만 후다닥 나간 만큼 후다닥 돌아 들어온답니다. ㅡ,.ㅡ





위쪽으로 올라갔을 때 사진찍을 만한 기회가 많았는데... 윗집 창문이 코앞이라 플래쉬를 터뜨리기 어려워서 더이상은 못찍었습니다.
그리고 밤산책은... 여기서 끝냈습니다. 추워서요. ㅠㅠ 그래도 다행히 이 정도 산책을 하고 나면 금방(?) 들어가 줍니다. 물론 꾸냥이와는 한참 실갱이를 해야 하지만... ㅡ,.ㅡ
고양이들과 야외 활동을~ :: 2005/10/08 16:41
집에서 꾸냥이가 졸고 있다..


"꾸냥아, 우리 나가 놀까?"
나가자는 말에 초롱해진 꾸냥이는 바깥 탐험에 나선다.
(1) 낯선 곳으로의 탐색
테라는 집에 혼자 남게 되자 쓸쓸함을 느꼈다.
"그래! 결심했어! 나도 나가는고양~"
(2) 엄마 품을 떠난 테라
탐험을 하던 꾸냥이는 낯선 집에 들어가보기로 한다.
(3) 가택침입
하지만 곧 밥 생각도 나고 집이 그리워진 고양이들.
"이제 돌아갈래."
(4) 집으로..
창밖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무척 흥미로왔던 두 녀석들의 짧은 탐험기.
첫 사진 :: 2005/10/05 05:57
또리방한 테라. ^^

이 상태를 1분 이상 유지하지 못함. ㅠㅠ

카메라 샀어요~~~ ^^
아직 매뉴얼을 안 읽어서 본격적인 사진들은 쫌 지난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