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아말리 :: 2005/10/28 16:14
오늘 아침에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있었습니다.
환기하려고 머리 위에 작은 창문을 열어놨는데, 문득 인기척이 느껴지더군요. 깜짝 놀라 쳐다보니 아말리가 창가에서 아는척을 하는겁니다. 방충망에 부비부비~ ^^;
또 간밤에 집에 못 들어가고 노숙한건지, 아침에 마실 나온건지..
옷을 챙겨입고 카메라 들고 나와보니 다행히 아파트 문은 활짝 열려있더군요. 아파트 앞 잔디에 마치 날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아말리가 앉아있었습니다. 다가가서 일단 인사부터 하고, 느긋하게 주변 일주를 하는 아말리 뒤를 쫒았습니다. 역시 길냥이 출신답게 익숙하게 이곳저곳을 움직여 다녀서 쫓아다니며 사진 찍는 일도 무척 재밌었습니다.
우리 꾸냥이나 테라는 너무 신중하게 탐색을 해서 금방 지루해지거든요.
'이상한 나라의 아말리' 사진들 보시죠. [사진 꽤~~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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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꾸냥이 편이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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