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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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에 좋다는 해조류 :: 2005/11/26 16:10

오늘도 홀리스틱 동물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테라가 침을 맞고 왔는데... 이번에도 공짜였습니다.

처음 치료비에 다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원한다면 더 공짜로 놔주겠다는 것으로 봐서 그동안 배운 솜씨를 갈고 닦아 보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a

테라의 상태는 많이 나아가고 있어서 나중에 생각해본 후에 결정하겠다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홀리스틱 수의사가 보충제 한가지를 추천했는데...

요렇게 생겼습니다.(웹에서 퍼왔음)



재료는 오로지... Ascophyllum nodosum이라는 이름의 해조류라고 합니다. 주로 북대서양에서 자라는 해조류 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아스코필룸속에 속한다고 하는데... 갈조류(kelp)라는건지 아니라는 건지 잘 모르겠군요. 암튼 성분을 보면 갈조류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영양 성분 보기

갈조류 영양 성분 보기

이게 뭐가 좋으냐 하면...

아마도 뚜렷한 작용 원리가 밝혀진것 같지는 않은데... 이 해조류의 어떤 성분들이 체내로 흡수된 뒤에 침에 섞여나오게 되는데, 이 성분(침의 특정 성분의 분비를 늘리는건지는 잘 모르겠음)이 치석의 원인이 되는 세균들이 만들어 내는 방어막을 약하게 만들어서 치석이 형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치석을 제거하는 것 같다... 고 하는군요. 이걸 꾸준히 먹은 동물들의 80%가 호전되었다나?

그냥 해조류 먹이는것과 별 차이 없는게 아닐까 싶어서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그 홀리스틱 수의사가 일반적인 해조류와 다르고 효과가 좋다고 추천하는데다가... 그리 비싸지도 않아서(물론 단지 '해조류'로만 생각하면 비싸지만) 그냥 사왔습니다. 인공적으로 뭘 빼거나 넣은 것도 아니고 단지 그 해조류만으로 만들었다는 점도 맘에 들었고요.

조금 먹어봤는데... 맛있더군요. ^^

참, 이 보충제의 설명을 보면 천연의 요오드가 풍부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오드라...

고양이의 영양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요오드가 많은 식품, 특히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럴 수도 있다"는 얘기 입니다.

확인된 사실은 아니고 가설이라는 뜻입니다.

처음 이 이야기를 접하고 한참을 뒤져봤는데... 어느 정도 먹으면 문제가 생긴다는 식의 구체적인 얘기를 찾아볼 수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가설에 불과한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상업 건사료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다보니 동물들의 갑상선 질환과 해산물을 많이 사용한 사료의 요오드 함량을 연결지어서 추측을 한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무거나 함부로(?) 먹이는 것에 무척 민감한 모 커뮤니티의 생식 레시피의 요오드 함량을 계산해보니... AAFCO의 권장량에 수십배를 초과하더군요. 레시피에 해조류를 넣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그렇게 성분 하나 하나에 민감한(사실 민감한 것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레시피의 요오드 함량도 권장량을 초과한다면... 요오드 걱정 안해도 되는것이 아닌가 싶었었죠.

그리고 이 제품의 관련된 설명을 보고... 제조사 사이트에 가서 보니 여기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역시 '가설'이었을 뿐이었나 보군요. 아직 식품에 함유된 고농도의 요오드가 갑상선 질환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혹시 이에 대한 과학적 증거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시면 언능 알려주세요). 물론 확인을 못했다는 것이니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건사료도 아닌 자연식에 (해조류를 조금 첨가함으로써)함유되는 정도의 요오드에 대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한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료때문에 요오드가... 아니 해조류가 누명을 뒤집어 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Vegecat이라는 이름의 보충제(?)가 있습니다. 이 분말을 이용해서 고양이용 완전 채식 건사료를 (집에서)만들수가 있습니다. PETA에서도 추천한 제품인데... 여기에도 이 해조류가 들어가더군요.

2005/11/26 16:10 2005/11/26 16:10

산책? 그 까이꺼~ :: 2005/11/25 13:01

낮에는 그리 멀리 돌아다니지 않겠지... 싶었는데...

예상을 깨고 대낮에도 자기 비밀 공간에 가서 놀고 있는 테라...



그 띠껍다는 표정은 무슨 뜻이냐? ㅡ,.ㅡ

하지만 돌아갈 때는 쏜살같이~









자랑스럽냐?

산책시간이 다시 점점 짧아지더군요. 아마도 자기 아지트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 볼것도 없으니 금방 질려서 귀가 시간도 빨라지는 것이겠죠.


그런데... 다시 또 늘어나네요. 게다가 최근에는 누구와 싸웠는지 꼬리도 잔뜩 부풀리고 돌아오고... 점점 더 멀리 다니기 시작한 걸까요?

반면 꾸냥이는 산책에 흥미를 잃은 듯 합니다. 나가서 놀다오라고 해도 잘 나가지도 않고... 나갔다가도 금방 돌아 오네요. 테라랑 꾸냥이가 뒤바뀐 듯.


테라의 방광염은... 어느날은 소변에서 피가 안보이고 어느날은 피가 보이고... 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가 보이더라도 그 양은 줄고 있기 때문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항생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겠죠.

2005/11/25 13:01 2005/11/25 13:01

미국 홀리스틱 수의학 체험기. :: 2005/11/23 12:43

오늘 만난 홀리스틱 수의사는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였습니다.
병원은 주택가의 가정집을 개조한 건물이더군요.
음..소감을 말하자면,상당히 만족스런 진료였고 테라의 치아에 대해 상대적인 것이지만 어느정도 안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들

2005/11/23 12:43 2005/11/23 12:43

그림 그리는 고양이 동영상 :: 2005/11/21 13:43

예전에 소개했던 책 "고양이가 그림 그리는 이유(Why cats paint)"의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monpa.com/index.html

이 동영상을 보시려면 퀵타임 플레이어가 필요합니다.
http://www.apple.com/quicktime/








아래는 같은 홈페이지에 있는 고양이와 춤추는 동영상들

요건 연습 장면...





왠지 에로틱한.... ^^

2005/11/21 13:43 2005/11/21 13:43

6일째 :: 2005/11/20 19:23

어제부터 먹이기 시작한 허브 추출액



구입한 곳은 Molly's herbal

낮은 농도의 알콜에 Marshmallow Root, Echinacea, Couch Grass, Nettle, Oregon Grape Root, Stevia의 여섯가지 허브를 확산시켜서 만든 허브 추출액 입니다.

Herbs for pet에서 추천한 레시피에 Stevia라는 허브만 더 첨가 되었더군요.

방광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허브 요법에 사용됩니다. 신장 기능도 돕고 감염도 예방할 수 있고요.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기에 저희도 조금씩 먹어보고 있습니다. 저나 테라네나 모두 신장이 좀 안좋은 체질이라서요. 어차피 고양이들이 다 먹을 수 있는 양도 아니니까요.

혹시나 소변 pH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싶어서 Molly's herbal에 문의해 봤는데...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자기네 고양이한테도 사용해 봤다고... 다만 고양이들이 무척 싫어하는 맛이라서 입에 거품을 문다는 군요.

저희 고양이들도... 거품을 물었습니다. ㅡ,.ㅡ

약이니까... 참고 먹거라.


테라의 방광염은 더 나아졌습니다. 어제는 "쪼르르~"정도의 오줌을 눴고 오늘은 "쪼르르르르르르륵"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피도 안비치고요. 화장실 가는 횟수도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정상이었을 때보다는 자주 가는 것으로 봐서 아직 염증이 다 나은것은 아닌듯.

이빨 주변의 염증도 다 '가라앉은것처럼' 보입니다. 수의사가 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겠죠.



한편 꾸냥이는...





참, 병원 갔을때의 작은 에피소드...

2005/11/20 19:23 2005/11/20 19:23

테라의 아지트? :: 2005/11/20 12:32

테라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아마도 우연의 일치?)갑자기 산책 시간이 길어졌길래 오늘은 뒤를 밟아 봤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창 근처만 왔다 갔다 하더군요.



그러다가....

테라 미행하기..

2005/11/20 12:32 2005/11/20 12:32

5일째 :: 2005/11/19 19:42

방광염 발병... 아니 증상 확인후 5일째 되는 날.

현재 치료는...

-홀리스틱 수의사가 처방해준 동종요법약.
-카모마일(타임, 로즈마리 추가)차로 이빨 닦아주기 및 한 티스푼씩 먹이기.
-치약으로 이빨 닦아주기.
-신장, 방광에 좋은 허브 추출액.(Molly's herbal 에서 구입)->생각보다 알코올 향이 강해서 테라가 상당히 싫어함.
-몸에 열을 내려서 신장 관련 질환과 잇몸 질환에 좋다는 야채 즙.


테라의 방광염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소변 보는 횟수도 좀 줄었고 소변에 비치던 피도 많이 옅어졌고요. 이빨은 장기간 치료해야 할테니 아직 큰 차도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염증은 많이 가라 앉은 상태...

컨디션은 여전히 좋아 보입니다. 밥도 잘먹고 놀기도 잘 놀고... 햇볕 아래서 뒹굴기도 좋아하고 산책 보내달라고 조르는 것도 여전...

참, 오늘 테라가 잠시 행방 불명 됐었습니다.

테라는 혼자 외출 내보내면 5분이나 10분 정도만 나가 있다가... 그것도 창문 근처에 앉아만 있다가 바로 돌아들어오곤 합니다. 그리고 또 나가서 또 5분정도 있다가 들어오고 다시 나가고...

그런데... 오늘 무려 한시간 반 동안 놀다 들어오더군요. ㅡ,.ㅡ
외출 시간이 점점 늘어난 것도 아니고 갑자기 이렇게 늘어나니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너무 늦길래 찾으러 나갔었는데... 어디까지 가서 놀고 있었는지... 찾을 수가 없더군요.

맨날 약 먹이고 귀찮게 해서 밖에서 바람 쐬고 싶었던 것인지... 아무튼... 아프기 시작하고 부터 산책 나가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버렸습니다. 누가 보면 아프다는 말이 거짓말 처럼 보이겠군요. 이유를 모르겠네....

2005/11/19 19:42 2005/11/19 19:42

테라가 아파요 :: 2005/11/18 11:16

(현재 상태를 정리 하고 생각도 정리할 겸 해서 쓰는 글이기 때문에 글 길이가 무척 깁니다.)



테라가 아픕니다.





추가...

꾸냥이도 진찰 받고 왔습니다.

2005/11/18 11:16 2005/11/18 11:16

미처 못 올린 사진들.. :: 2005/11/09 19:42

무심코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보다가..


1. 사람들이 얼굴을 궁금해 하는 '조'의 손.





2. 내가 생리통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이유.





3. 해가 드는 아침마다 마루바닥을 뒹구는 테라.(밥 내놓으라 땡깡 부리는 중)





4.꾸냥이가 나 보다 야야를 더 좋아하는 이유.





5.거울만 보면 드는 셀샷의 충동.




어떤 사진이 가장 와닿았나요?

2005/11/09 19:42 2005/11/09 19:42

복막염 예방접종? :: 2005/11/07 16:22

복막염에 대한 캬아님글에 트랙백으로 보내는 글입니다. 덧글로 쓰려다가 길어져서...


샐리님이 자연식 카페에 레시피 소개해주신 글을 읽고 잠시 들렀다가 복막염에 대한 얘기를 듣고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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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7 16:22 2005/11/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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