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양이/허브 요법&허브 사전'에 해당되는 글 17건

허브 영양 보충제 구입 방법 :: 2006/12/01 06:18

예전에 올린 '영양 보충제로 사용하는 허브'라는 제목의 글에 허브 영양제 레시피(아래에 다시 옮겨놨습니다)를 소개한적이 있었는데, 간간히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어제 어느분이 구입 방법을 문의하신것도 있고 해서) 구입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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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06:18 2006/12/01 06:18

오일을 이용한 고양이의 곰팡이성 피부병 치료 :: 2006/11/29 10:10

예전에 어떤분이 달맞이꽃 종자유(Evening Primrose Oil)에 대해 질문을 하셔서 찾아놨던 자료들이 있었습니다. 고양이의 곰팡이성 피부병에 대한 치료효과에 대한 내용이어서 고냥마님들의 'ㅍㅂㅂ'이 너무 무서운 반려인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1993년 14마리의 고양이에게 행해진 연구결과에 의하면, 곰팡이성 피부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에게 달맞이꽃 종자유와 생선기름(fish oil)을 함께 급여하여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두 오일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곰팡이성 피부병 치료의 해결책이라고까지 단언을 하고 있습니다(이거, 사실 논문에다가 이런 문장 쓰는건 좋은 태도가 아니죠). 특이한 것은, 달맞이꽃 종자유 한가지만을 쓰거나 생선오일과 섞어서 사용했을 때에는 치료효과가 있었지만 생선오일만 사용한 경우에는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본문의 구체적인 내용을 읽어보지는 못해서 여기서 사용한 생선오일이 정확히 어떤 오일인지(흔히 쓰는 연어오일인지 아니면 이것 저것 섞인 오일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생선오일만으로는 곰팡이성 피부병 치료에 별 효과가 없었다는 점이 의외의 결과인것 같습니다.(그렇담, 생선오일에만 함유되어 있는 EPA, DPA, DHA등은 곰팡이성 피부병 치료에 별 효과가 없다고 해석할 수 있으려나?)

비슷한 시기에 같은 연구진이 이번에는 달맞이꽃 종자유와 해바라기유, 두가지를 가지고 곰팡이성 피부병의 치료효과를 비교했는데 둘 다 치료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달맞이꽃 종자유가 조금 더 나았다는 것 같군요. 동시에 달맞이꽃 종자유를 급여한 고양이의 체내에서 오메가-6 지방산중의 하나인 리놀레산(Lonoleic acid)이 증가했다는 점을 함께 밝히고 있습니다.


* 여기서 짬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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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9 10:10 2006/11/29 10:10

[야야]고양이 이빨 닦기를 위한 허브 추출액 :: 2006/11/08 17:38

예전에 "고양이 이빨 닦기 비법 공개"라는 글에서 밝혔듯이 허브차를 이용해 고양이들 이빨을 닦아주고 있습니다. 허브차에 소금을 조금 녹여서 작은 붓을 이용해 닦는것을 기본으로 해서 가끔씩 구강 세정기를 이용하기도 해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허브 요법에 따르면 허브차는 썩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허브차는 간단하게 뜨거운물에 허브를 우려내는 방식인데, 사실 허브의 중요한 성분들은 뜨거운 물에 잘 녹아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즉, '약발'이 좀 딸린다는 것이죠. 반면, 효과만을 따졌을 때 가장 좋은 것은 알코올을 이용해 만든 허브 추출액이라고 합니다. 알코올을 이용하여 추출하는 방법이 허브의 유효한 성분들을 추출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알코올을 이용한 추출액은 고양이들이 무척 싫어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개들의 경우 비교적 잘 받아들이지만 고양이들의 경우 거품을 물 정도로 싫어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희 고양이들의 경우 테라는 거품을 물 정도는 아니지만 꾸냥이의 경우 침을 뱉듯이 "퉤퉤" 뱉어내면서 거품을 만들어 냅니다. ㅠㅠ 그래서, 이런점 때문에 알코올을 이용한 허브 추출액은 고양이들에게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외에 두가지 방법이 더 있는데 한가지는 오일을 이용한 허브 추출액이고 다른 한가지는 글리세린을 이용한 허브 추출액 입니다. 이 중에서 오일을 이용한 추출액의 경우 허브의 성분들에 따라 오일에 잘 녹는 것과 녹지 않는것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글리세린도 알코올에 비해 허브의 성분들을 잘 녹여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고요. 하지만 두가지 모두 고양이들이 크게 거부감을 갖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 다음 방법이 허브차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사용하기 편하고 집에서도 쉽게 준비할 수 있으며 고양이들도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지만 약효는 가장 떨어진다고 볼 수 있죠.

허브 요법에서는 이 네가지 방법들 중에서 글리세린을 이용한 추출액(팅크제)이 고양이에게 쓰기에 가장 알맞는다고 설명하곤 합니다.

그리고, 제가 고양이 이빨을 닦아주기 위해 매일 매일 허브차를 우려내는 일이 귀찮아서 좀 더 편한 방법을 찾기 위해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할 무렵 인터넷 쇼핑몰에서 글리세린을 이용한 허브 추출액을 발견했습니다. ^^



Animal's Essential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Apawthecary Fidodent 라는 제품입니다.

사용된 허브들은 organic fennel(회향) seed, chamomile(캐모마일) flowers, thyme(타임), goldenseal(골든실, 히드라스티스) root, myrrh(몰약, 미르라) gum 입니다.

Chamomile flowers, thyme, goldenseal root, myrrh gum들은 모두 허브요법에서 동물들 이빨을 닦아줄 때 사용하는 허브로 권장하고 있는 것들이고 fennel 역시 항균 효과가 있는 허브입니다. 이중에서 캐모마일과 타임은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것들이라서 저희가 주로 사용해온 허브들이고 그런 이유로 종종 다른분들께 권했던 것들이기도 하죠.

이걸 발견하고 검색을 해본 결과 미국에서 많이들 쓰는 제품인 듯 해서 안심하고 구입했습니다. 여기 저기서 가격을 비교해봤는데 그 당시 ebay에 싸게 나와 있는게 있어서 당장 구입을 했지요.

한번에 서너방울 정도를 작은 그릇에 떨어뜨린 뒤에 사용하던 작은 붓에 묻혀서 이빨과 잇몸을 닦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알코올이 조금(5% 이하) 들어 있어서 꾸냥이가 여전히 반항하긴 하지만 쓰기도 편한데다가, 역시 제대로 만들어진 추출액이어서인지 효과도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닦으면... 허브차로 이틀 정도 닦아준 효과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아무튼, 이것 덕분에 이빨 닦을때마다 고양이들과 벌이던 기싸움이 좀 수월해졌답니다. 물론... 꾸냥이 눈치가 점점 날카로워져서 붓을 꺼내 들자 마자 창문 위로 도망가버리는 통에 한바탕 신경전을 벌여야 하는건 여전하고요. ㅠㅠ

요렇게 씁니다.




*용법, 용량.

허브요법책 여기 저기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설명을 종합해 보면, 잇몸질환의 치료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글리세린 추출액(팅크제)를 면봉에 묻혀서 잇몸에 직접 수시로 혹은 하루에 두세번씩 발라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방을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이 경우 구체적인 용량을 명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치료 목적이 아니니 하루에 몇번씩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이틀에 한번씩 닦아준다는 원칙(?)을 정해놓고(실제로는 이삼일에 한번씩 정도가 되더군요) 서너방울을 위 사진처럼 작은 그릇에 담아서 붓에 묻혀서 닦아주고 있습니다. 고양이 둘에게 이만큼을 사용하고 있으니 한 고양이에게는 한두방울 정도씩만 사용하는 셈입니다. 잇몸에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이빨에도 칫솔질을 해주고 있고요. 가끔은 그냥 허브차에 이 추출물 서너 방울을 희석해서 주사기에 담아서 이빨에 뿌려주기도 합니다.

2006/11/08 17:38 2006/11/08 17:38

허브 영양 보충제 :: 2006/07/01 05:32

지름품 도착.


예전에 소개했었던 허브 영양 보충제 입니다.(가운데에 있는건 서비스로 준 마사지 크림)

각각 민들레 잎, 네틀, 알팔파 잎, 스피룰리나, 아마씨 1 파운드씩이고 이것들을 같은 비율로 섞어서 자연식 100g당 9분의 1 티스푼씩 먹입니다. 대충 l자연식을 하루에 150g씩 먹인다고 생각하면... 일주일에 겨우 1 티스푼씩 먹이면 됩니다.

이렇게 적게 먹이는 이유는...

영양이 과잉되지 않도록 딱 필요한 만큼의 영양만 '보충'해야 한다는게 허브요법의 밑바탕에 깔린 홀리스틱 케어의 관점이기 때문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양보충제로 사용하는 허브] 참조)

반응이 어떨지 궁금.



2006/07/01 05:32 2006/07/01 05:32

[허브사전]알로에(Aloe), 카렌듈라(Calendula) :: 2006/05/20 07:54

출처 : "반려동물을 위한 허브(Herbs for pets)"

아래의 글들을 먼저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허브 요법]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허브 요법]일반 약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허브
[허브 요법]허브의 사용량과 사용기간
[허브 요법]허브의 독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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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Aloe)



- 사용할 수 있는 부분 : 주로 잎 안쪽의 겔(gel) 형태의 즙이나 잎의 표면 아래쪽에서 배어나오는 노란색의 유액.

- 주된 효능 : 상처치료, 피부진정(피부 완화제), 항균, 항산화, 면역강화, 항암, 항종양, 피부를 차게 하는 효과.

- 이용 방법 : 신선한 즙이나 안정화된 알로에 겔. 집에서 사용할 경우 잎의 밑둥부분을 잘라서 즙을 짜내어 사용하면 된다. 정맥에 주사하는 알로에의 성분들은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수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다. 알로에 즙에서 발견되는 아세마난(Acemannan)은 강력한 면역강화효과를 갖고 있다.


- 일반적인 용도 :
알로에의 명성은 피부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얻어진 것이다. 신선한 알로에 즙이나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겔에는 여러종류의 미네랄, 단배질, 효소, 다당류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진정시키며 경미한 화상이나 상처의 치료를 돕는다. 알로에 젤을 벼룩에 물린데, 햇볕에 탄 피부에 바르면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고 수술후 생긴 절개부위를 팽팽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동물들은 수술후 봉합사를 제거한 봉합부위의 염증 때문에 이 부위를 씹거나 긁게 되어 감염을 일으키어 염증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봉합부위에 알로에 젤을 바르면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피부에 사용할 때에는 충분한 양의 즙을 피부에 얇게 바르고 마를때까지 기다린다. 가능하다면 동물들이 핥아먹지 않게 해서 즙이 가능한한 오래동안 남아있게 한다. 부작용(피부가 붉게 되거나 알러지로 인한 발진)이 나타나지 않으면 치료효과가 잘 나타날때까지 하루에 한두차례 발라줄 수 있다.

적은양의 알로에 즙을 먹이면 소화기관의 경미한 염증이나 상처(예를 들어 뾰족한 뼈를 삼켜서 상처가 생긴 경우) 치료에 도움이 된다.

과학자들은 최근에 아세마난(알로에 겔에 함유되어 있는 다당류의 일종. acemannan)이 동물들, 특히 고양이에게서 강력한 면역강화제로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별히 섬유육종이나 고양이 백혈병(FeLV) 치료에 효과가 있는데 아세마난이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자기면역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백혈병에 걸리면 발병한지 약 10주후에 70%의 고양이가 사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서는 고양이 백혈병에 걸린 44마리의 고양이에게 6주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체중 1 kg 당 2 mg의 아세마난을 정맥에 주사하고 이후 6주동안 아무 치료를 하지 않은 후에 다시 검사한 결과, (즉 12주 후)71%의 고양이들이 생존했으며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아세마난은 설취류와 개에게서 항암 효과가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아세마난은 동물치료용으로 FDA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사람에게도 시험될 것이다.

알로에 즙의 다른 성분들 중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것으로 밝혀진 것들이 있다.



- 주의사항 :
알로에에는 강력한 변통효과가 있어서 소화기간에서 통증을 일으키거나 심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알로에를 먹일 경우 주의해야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알로에의 껍질 아래쪽의 노란색의 유액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 유액에 함유되어 있는 안트라퀴논(anthraquinone)이 설사를 유발(laxative)하는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이 효과는 너무 강력해서 홀리스틱 치료의 관점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잎 안쪽의 즙은 적은양만 사용하면 훨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쓴맛 때문에 동물들에게 먹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설사를 유발하기 위한(관장?) 용도로 사용할 경우 단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알로에 성분은 젖을 통해 갓태어난 동물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수유기에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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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듈라(Calendula. 금잔화)



- 사용할 수 있는 부분
: 꽃

- 주된 효능 : 항염증, 림프 순환 증가, 상처치료, 수렴제(astringent), 항균성, 항진균성, 항암, 간기능 강화, 월경 촉진(emmenagogue)

- 이용 방법 : 물이나 오일에 확산시켜서 사용. 팅크제, 습포제, 연고 등의 형태로 사용.






- 일반적인 용도 :
카렌듈라는 경미한 응급치료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허브이다. 꽃에 함유된 다양한 종류의 약용 성분들(에센셜 오일,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트리터펜(triterpene), 카로틴 등)은 모두 함께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세균과 진균의 감염을 막는다.

경미한 상처, 벌레물린데, 찰과상, 수술 부위등에 카렌듈라를 연고로 만들어서 발라주면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고 붓기를 가라앉힐수 있으며 상처를 치료하고 항균작용을 하는 체내의 자가치료 기능을 도울 수 있다. 꽃을 (오일이나 물에)확산시킨것을 벼룩에 물리거나 독초로 인한 상처, 습진, 햇볕에 데인 상처들로 인해 나타나는 염증성 피부염 부위에 세척 및 진정작용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감염 예방과 피부 치료효과 때문에 화상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물에 확산시킨 뒤 차게 식힌 것은 결막염 치료를 위한 눈 세정액으로 사용할 수 있다.(단 불순물이 없도록 거름종이로 깨끗하게 걸러서 사용해야 함)

(물이나 오일에)확산시킨 것이나 팅크제는 소화기관이나 요로의 염증 혹은 궤양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새, 고양이, 말, 개의 구강이나 소화기관의 점액막의 진균성 감염 증세인 캔디다증의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이 허브의 항진균 성질 때문에 소, 말, 개, 고양이, 양서류의 색소진균증(Chromomycosis)이나 말의 코, 잎, 입술의 진균 감염으로 나타나는 엔토모프토라진균증(Entomophthoromycosis)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사실상 위의 세가지 질병에 대한 카렌듈라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없지만 다양한 종류의 항진균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점들 때문에 시도해볼만한 추가적인 용도로 사용해볼만 하다.



- 주의사항 :
카렌듈라는 의심의 여지없이 무척 안전한 허브중의 하나지만 월경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몇몇 연구에서는 설취류에서 낙태를 유발시킨다는 보고가 있었다. 따라서 임신기간에는 피해야 한다. 카렌듈라에는 매우 적은양이긴 하지만, 고양이에게 잠재적인 독성을 나타내는 살리실산이 함유되어 있다. 비록 이 성분이 잎과 줄기에만 주로 존재하며 고양이에게 위험을 유발할 정도의 양은 아니지만 장기간 먹이는 경우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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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0 07:54 2006/05/20 07:54

[허브사전]카모마일(chamomile) :: 2005/12/12 16:10

출처 : "반려동물을 위한 허브(Herbs for pets)"

아래의 글들을 먼저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허브 요법]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허브 요법]일반 약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허브
[허브 요법]허브의 사용량과 사용기간
[허브 요법]허브의 독성에 대하여




카모마일(Chamomile)



- 사용할 수 있는 부분 : 꽃

- 주된 효능 : 경련(발작)을 막는 진경제(鎭痙劑), 가스 배출, 항염증, 진정제, 항균제, 소화 증진, 상처 치료, 기생충 배출.

- 이용 방법 : 물이나 오일에 확산시켜서 사용. 팅크제, 연고로도 사용. 습포.

- 일반적인 용도 :
카모마일은 안전하고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는 부드러운 진정제 및 진경제로 사용할 수 있다. 카모마일차나 팅크제로 사용하면 소화불량, 구토 등에 도움이 된다. 카모마일은 신경과민이나 과흥분(hyperexcitability)으로 유발되는 소화기 장애에 대해 초기에 사용할 수 있는 허브 이다. 카모마일의 화학적 기능은 복잡하며 의학적 효과 역시 단 한가지의 성분이 아니라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많은 (동물 및 사람에 대한)연구 결과가 카모마일이 홀리스틱 요법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꽃에 있는 apigenenin, chamazulene(이의 전구체인 matricin)과 다른 휘발성 오일 성분들이 체내외에서 경련을 막는 진경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카모마일은 소화기관내에서 경련을 완화시키고 가스 배출을 도우며 염증을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효능들은 염증성 장 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을 포함하는 만성적이거나 심한 소화기 장애에 훌륭한 치료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벼룩, 접촉 알레르기와 다양한 종류의 세균성, 진균성 감염에 의한 피부 염증에 차게 한 카모마일차를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 치료하는데에 도움이 되며, 항균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박테리아 감염이나 알레르기 혹은 공기중의 물질에 의한 자극으로 발생하는 결막염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차게 한 카모마일차를 거름망으로 걸러서 식염수로 (투명하고 약간 노란색이 띄는 정도로)희석하여 사용하면 항염증, 항균 작용을 하는 눈 세척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하루에 여러번씩 사용 가능하다.

또한 심장, 방광, 자궁 등 몸 전체의 약해진 근육 조직을 수축시키고 강화시키는 강장제(tonic)로도 사용 가능하다. 자궁 근육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임신 이전이나 임신말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임신 초기에는 사용을 금해야 한다.

우리의 경험으로는 카모마일이 경련(발작) 혹은 분노에 의해 나타나는 응급상황에 대해 동물을 진정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간혹 카모마일의 기생충 배출 효과가 웜우드(wormwood), 검은호두(black walnut hulls), 마늘 같이 그 효과가 빠르게 작용하는 허브들과 비슷한 것으로 오해되곤 한다. 카모마일은 기생충 제거에 효과가 있는 다른 허브들에 비해 독성이 적은 편일 뿐 그 허브들 만큼 빠르게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하지만 회충과 편충에 효과가 있으며 기생충들이 내장 점막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응할 수 있는 항염증 작용을 할 수 있다.

동물들에게 카모마일을 먹이는 경우에는 글리세린에 섞은 팅크제가 좋다. 달콤한 맛 때문에 직접 먹일수도 있으며 마시는 물에 섞어서 먹이기에도 편하기 때문이다. 동물 체중 9kg당 0.25~0.5 밀리미터 정도의 적은 양을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하루 두번씩 사용한다. 이 형태로 동물들의 치은염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타임, 로즈마리, 에키나시아, bee balm 같이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는 허브를 조금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렇게 사용할 경우 면봉을 이용하여 잇몸에 직접 발라줄 수 있다.

훈증기나 끓는 물에 섞어서 공기를 통해 흡입할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천식, 알레르기, 기관지염 등에 도움이 된다.


- 주의사항 :
자궁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경미하긴 하지만 임신한 동물에 사용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카모마일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안전한 허브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일부의 동물(사람 역시)의 경우 카모마일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카모마일을 허브 요법으로 사용하기 전에 적은 양을 피부에 떨어뜨려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한 두 방울을 먹인 후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한 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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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의 번역. 근데... 저 꽃은 계란꽃(?)이 아니던가?

** 의학 전문 용어들 중에 가끔 번역이 곤란한게 나오는데... 앞으로는 이런 경우 아예 그 부분을 빼버리거나 영어 원문을 그대로 사용할 계획임.

2005/12/12 16:10 2005/12/12 16:10

[허브사전]캣닢(Catnip) :: 2005/10/13 14:49

출처 : "반려동물을 위한 허브(Herbs for pets)"

아래의 글들을 먼저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물 치료 요법]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식물 치료 요법]일반 약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허브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사용량과 사용기간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독성에 대하여




캣닢(Catnip)



- 사용할 수 있는 부분 : 잎, 줄기, 씨가 생기기 전에 수확한 꽃

- 주된 효능 : 장내 가스 배출, 진정 효과, 경련을 막는 효과(진경제), 구토 완화(구토 억제), (고양이를)도취시키는 효과, 이뇨 작용.

- 이용 방법 : 잘게 썬 신선한 혹은 건조시킨 허브를 직접 먹임. 물에 확산 시켜서 사용하거나 팅크를 만들어서 사용. 캣닢 장난감의 형태로도 사용.

- 일반적인 용도 :
캣닢은 장내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인해 겪는 헛배부름과 위장 장애를 완화시키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동물에게 긴장을 가라앉히고 숙면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진정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네페탈락톤(nepetalactone)이라고 불리는 캣닢의 한 성분이 고양이를 취하게 만든다. 캣닢은 위장을 가라앉히고 성적 자극 없이 긴장을 가라앉히게 한다. 흥미롭게도 고양이들 중 약 20%는 캣닢에 취하는 반응(도취감)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 허브는 진공청소기나 다른 고양이의 등장만으로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아 구토를 일으키기도 하는 몹시 예민한 동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글리세린에 희석한)캣닢 팅크제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기 10~20분 전에 체중 4.5kg 당 6~10방울 정도 먹인다.
여행을 비롯한 오랜 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 마실 물 200g(0.2kg)에 12방울 정도를 섞어 준다. 효과가 없으면 한번에 여섯 방울씩 추가한다.
허브의 신선한 잎을 마실 물에 직접 띄어 놓아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음식 900g 당 말린 허브 1/4~1 티스푼씩 섞어 먹여도 된다.
단, 고양이가 밥그릇 주위에서 뒹굴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할 것!

- 주의사항 :
캣닢은 무척 안전한 허브이지만 씨앗을 섭취한 경우 죽은 사례가 있다(씨는 먹여서는 안된다고 함). 대부분의 박하(캣닢은 박하류에 속합니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캣닢에 함유된 휘발성 오일이 태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임신한 동물에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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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3 14:49 2005/10/13 14:49

[허브사전]알팔파(Alfalfa) :: 2005/10/02 12:19

출처는 여전히 "반려동물을 위한 허브(Herbs for pets)"입니다.

아래의 글들을 먼저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물 치료 요법]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식물 치료 요법]일반 약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허브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사용량과 사용기간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독성에 대하여



알팔파(Alfalfa)



-이용할 수 있는 부위 : 말린 잎, 줄기, 개화되지 않은 꽃봉오리

-주된 효능 : 영양보조, 항염증, 항산화, 이뇨작용

-이용 방법 : 캡슐에 담아서 먹이거나 오일에 확산시킨 뒤 이 오일을 먹인다(oil infusin). 추출액을 사용하거나 건조시킨 허브를 음식에 섞어서 먹여도 됨.

* Oil infusion : 허브를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한가지 방법으로 일반적인 준비 방법은 다음과 같다.
금속이 아닌 보관병(유리병 등)에 허브를 담고 허브가 잠길 정도로 오일을 부은 뒤 적어도 한달 동안 따뜻한 곳에 보관하여 오일만을 따라내어 사용한다. 이 오일은 약 1년간 냉장 보관할 수 있다.


-특징 :

알팔파는 상당량의 단백질(전체 무게의 절반 이상)과 미량 미네랄, 식이 섬유, 비타민 A, B1, B12, C, D, E, K 등의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다. 혈액에서 항산화 역할을 하는 chlorophyll(엽록소)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관절염, 류마티즘, 통풍에 효과가 좋은 허브중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사람의 경우 알팔파를 섭취할 경우 적어도 10~20% 정도의 사람들이 고통스런 통증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경험했으며 동물의 경우에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관절염 비롯한 여러가지 관절염을 앓는 동물에게 매일 조금씩 먹이면 오랜 기간 동안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나이 많은 동물들에게 도움이 된다. 치료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민들레, 유카(yucca), 감초(licorice) 등과 함께 사용한다.

알팔파는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알팔파는 복합적인 특별한 세포 기능을 일으켜서 간과 소장에서 발암물질이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활동을 억제 시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

알팔파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K는 장기간의 항생제, 항응고제, 경련방지제 사용으로 인해 유발 되기도 하는 출혈 관련 장애를 치료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알팔파의 쿠머린성분(방향성 물질의 일종)은 혈액의 항응고 성질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많은 혈액 항응고 약품이 이 성분으로부터 만들어 진다. 신선한 알팔파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거나 높은 농도의 추출물을 사용하는 것은 빈혈을 앓고 있는 동물들에게 적합하지 않으나 이와 관련된 몇몇 질병의 경우 적절한 양을 급여할 경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알팔파에 함유된 사포닌은 소장에서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를 도우며 체내에서 성장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시킬 수 있어서 가축에게 많이 먹이기도 한다. 이런 효과는 유카(yucca)와 비슷한 과정을 통해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유카(yucca)에 비해 위장을 덜 자극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이런점 때문에 허약해지는 질병을 앓고 있어서 체중을 증가시켜야 하지만 신체에 더 이상의 부담을 주는 것이 불가능한 동물에게 특별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알팔파는 소변을 알칼리화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산성뇨를 동반하는 방광염과 결석(옥살산 칼슘 결석)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뇌에서 정신적인 활력(mental vigor)를 향상시키는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주의할 점 :

알팔파는 미국 FDA로 부터 안전하다고 인정 받은 허브이다. 부작용이 무척 드물긴 하지만 신선한 알팔파를 말에게 너무 많이 먹일 경우 산통(배앓이)을 일으키는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알팔파의 사포닌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비록 이 성분이 의학적으로 유용하긴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위장에 자극을 주어 구역질과 위염을 잃으킬 수 있다. 말과 토끼의 경우 구토를 할 수가 없어서 이들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일 수 있다. 건조시킨 알팔파를 먹일 경우 이런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상랑량 함유된 비타민K는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이론적으로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여겨지나 실제로 알팔파를 섭취하여 이런 현상을 일으켰다는 사례는 보고된 적 없다. 반면 적절한 양을 급여하면 빈혈을 앓고 있는 동물에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적절한 양의 비타민 K는 오히려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알팔파의 씨앗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서 혈액 관련 이상을 일으키는 독성 아미노산인 L-canavanine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개화하기 이전의 알팔파를 사용해야 한다. 알팔파는 꽃가루에 특별히 민간함 동물에게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CRYSTALCATS.net

2005/10/02 12:19 2005/10/02 12:19

[허브사전]마늘(garlic) :: 2005/07/28 18:05

(출처는 "Herbs for pets"입니다. 전문 번역은 아니고 조금 요약했습니다.)

마늘(Garlic)



- 주된 효능 : 항균, 면역 강화, 항암, 영양보조, 항산화, 거담(가래를 나오게 하는), 혈압을 낮춤, 항바이러스, 항진균제, 강장 효과

- 사용 형태 : 생것, 건조된 것, 팅크, 오일에 추출하여 사용(오일에 마늘을 오랜시간 담가서 그 오일을 사용한다고 함)

- 특징 :
마늘에는 단백질, 섬유소, 칼륨, 인, 칼슘, 나트륨, 비타민 A(베타 카로틴), 티아민(비타민 B1), 니아신(비타민 B3), 타우린, 아연, 리보플라빈(비타민 B2) 등이 풍부하며 이외에도 다른 영양소들로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
마늘 한쪽에는 의학적인 효능을 나타내는 만큼의 유황이 들어 있다고 한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범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항균 물질. 알리신은 항생제에 자주 처방되는 테트라시클린보다 더 효과적이며 일반 의약품과 달리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단지 알리신만이 마늘에 함유된 유효한 성분은 아니며 이외에도 적어도 30여가지 이상의 물질이 피부질환에서 암에까지 효과가 있다.
알리신은 공기, 습기, 열에 노출되면 쉽게 파괴된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마늘을 이용한 보충제의 경우 인위적으로 알리신을 추가하지만 실제로 소비자가 사용할때까지 알리신이 보존되는지 확신하기 어렵다. 게다가 알리신을 인위적으로 추가했기에 다른 유용한 성분들의 자연스런 비율이 맞지 않는다.

식물에서 한가지 성분만 추출하게 되면 그 식물 자체가 갖고 있는 효능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며 그 식물의 잠재적인 효능을 단지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효과에만 국한시키는 결과가 된다.
비록 과학자들이 특정 성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잘 이해하기 시작했지만 다른 여러 성분들과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많이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식물치료사들은 항상 식물의 일부분만이 아니라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여기고 있다.


마늘을 동물에게 적절히 사용하기 위한 세가지 규칙

1) 마늘을 항생제로 사용할 경우 알리신이 가장 중요한 성분이지만 전반적인 건강 증진 및 기타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꼭 필요한 성분은 아니다.

2) 마늘을 항생제로 사용할 경우 생마늘이나 생마늘 즙을 사용해야 하며 가공(갈거나 잘게 써는 등의 간단한 가공)한지 세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마늘을 건조시켜서 만든 분말의 경우 알리신이 일부만 남아 있게 되지만 여전히 신체내에서 항생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입속에서 알리인(alliin)과 알리나아제(allinase)게 효소와 만나서 알리신이 만들어 진다.(알리나아제가 알리인을 알리신으로 만든다는 것인지 다른 효소가 둘과 함께 작용하여 알리신이 만들어 진다는 것인지 정확히 이해가 안가는데.... 암튼 먹으면 알리신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ㅡ,.ㅡa)
피부에 사용하는 경우 희석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생마늘즙이 매우 강해서 피부가 붉게 되거나 피부나 점막에 염증(과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올리브 오일, 식물성 글리세린, 물 등에 섞어서 사용한다. 염증이 계속 발생하면 더 많이 희석한다. 마늘을 올리브 오일에 담가서 성분이 오일에 배어나오게 한 뒤에 이 오일(Oil infusion)을 사용하면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 Oil infusion : 허브를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한가지 방법으로 일반적인 준비 방법은 다음과 같다.
금속이 아닌 보관병(유리병 등)에 허브를 담고 허브가 잠길 정도로 오일을 부은 뒤 적어도 한달 동안 따뜻한 곳에 보관하여 오일만을 따라내어 사용한다. 이 오일은 약 1년간 냉장 보관할 수 있다.


3) 마늘을 항암효과, 면역강화, blood-thinning agent, cardiovascular tonic, 영양보조의 용도로 사용할 때에는 생마늘이나 건조된 마늘을 사용해도 된다. 단 가열하면 많은 의학적 물질과 영양소가 파괴된다.

적절하게만 사용한다면 마늘은 내외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곰팡이) 감염에 의한 거의 모든 형태의 감염증에 효과가 있다. 생마늘과 잘 건조된 마늘 분말을 음식에 섞어 주면 입, 목, 호흡기, 위, 장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신선한 마늘을 으깨거나 생마늘 즙을 올리브 오일에 희석하거나 올리브 오일에 확산(위에서 설명한 Oil infusion)시키면 경미한 상처나 귀 감염, 혹은 벌레 물린데에 살균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할 때에는 적절히 희석시켜서 사용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마늘의 휘발성 오일(volatile oil) 성분이 너무 독해서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절대로 눈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피부에 사용할 때에는 많이 사용할 필요는 없고 오일에서 마늘향이 느껴질 정도면 충분하다.

피부에 사용하는 마늘 오일 만드는 방법 :
으깬 마늘 두세쪽을 보드카에 적셔서 오일이 쉽게 빠져나오게 한 뒤에 4 온스(110g)의 올리브 오일을 붓는다.
강하게 흔들어 섞은 뒤 냉장고에 한시간 동안 세워 놓은 후에 사용한다.
마늘향이 뚜렷하게, 하지만 너무 강하지 않게 나면 제대로 준비된 것이다.


세시간에서 24시간 정도 지나면 오일의 알리신이 파괴되기 때문에 살균효과가 상실된다. 하지만 면역을 돕는 효능이나 질병 예방 효과는 여전히 있기 때문에 이 오일을 버릴 필요는 없다. 자연식 900g 당 3 티스푼 정도를 섞어준다. 이 오일은 유리병에 뚜껑을 확실히 닫아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이대로 한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믿어지는 바와 달리, 마늘은 그 자체로 방부제 역할을 하지는 않으며 오래된 마늘 오일은 보툴리누스 중독(식중독의 일종)을 일으킬 수 있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마늘이 다른 어떤 허브보다도(심지어 에키나시아 보다도) 면역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마늘이 신체에서 암세포를 찾아내어 파괴하거나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과 싸우는 역할을 하는 natural killer cell(자연살해세포)에 끼치는 영향이다. AIDS에 걸린 사람에 대한 연구에서 마늘은 이 natural killer cell의 활동능력을 세배나 증가시킨다는 것이 밝혀졌다. 동물에 대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988년 쥐를 대상으로 마늘의 한 성분인 다이알릴 설파이드(Diallyl Sulfide)의 효과를 시험한 연구에서 종양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다른 연구들에서도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효과에는 간기능을 강화시키는 적어도 여섯가지의 물질이 관여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마늘은 간기능을 향상시키며 혈액으로 가는 노폐물을 파괴하는 효소의 작용을 촉발시킨다. 즉 마늘은 간이 신체를 청소하고 독성 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를 낮추는데에 도움을 준다. 가열하지 않은 마늘은 모두 이런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의 음식에 뿌려서 사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동물에게 자연식 900g에 분말 혹은 곱게 다진 마늘 '4분의 1'~'2분의 1'(0.7~1.4g) 티스푼 정도면 적당하다.

* 번역자 의견 : 하루에 반쪽 정도도 괜찮다는 경우에 비교해보면 무척 적은 양이군요.(이 급여량에 대한 정보의 출처는 미국의 고양이 채식 관련 사이트의 정보와 코넬대학교 수의과 대학 홈페이지에 인용되었던 연구 논문, 미국의 고양이 신부전 관련 커뮤니티의 수의사의 의견에서 읽은 것이었습니다.) 여러 정보들을 참고로 하셔서 적당한 급여량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마늘 한쪽은 3g 정도 입니다.


촌충(tapeworm) 구제에도 무척 도움이 된다. 마늘은 이런 기생충을 죽이지는 못하지만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한두달 동안 적절한 양을 공급하면 기생충이 체내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외에 원생동물(protozoan) 침입으로 인한 질환(편모충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알리신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음식에 신선한 마늘이나 오레곤 포도(Oregon grape) 뿌리를 섞어준다.

마늘은 또한 cardiovascular tonic으로도 적합하다. 한 연구결과에서 생마늘과 건조마늘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조엔(ajoene)이라는 물질이 혈병(blood clot. 피떡) 형성을 억제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스피린이 비슷한 기능을 하는데 고양이의 경우 아스피린의 특정 성분(salicylate 살리실산염)을 견뎌내지 못하기 때문에 마늘을 (cardiovascular tonic로써의)아스피린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마늘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동맥에 지방이 쌓이는 질병)을 예방하는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발작이나 심장마비 가능성을 줄여준다. 특히 나이가 많은 개에게 효과가 좋다.

마늘의 벼룩이나 모기를 물리치는 방충제의 기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는 효과가 있다고 믿으며 다른 일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고 믿고 있다.




- 주의사항 : 동물이나 사람에게서 마늘의 부작용은 무척 드물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사용량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이 논쟁의 기저에는 마늘을 많이 사용하면 할 수록 좋다는 잘못된 관념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고양이에게는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는 식물치료요법의 기본 규칙이 엄격히 적용되어야 한다.

너무 많이 먹이거나 너무 오래 사용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용혈성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는 마늘의 두가지 성분(어려워서... 생략합니다. ㅠㅠ)이 관여하고 있다고 여겨지며 이들이 G6PD라 불리는 효소를 억제시킨다고 여겨진다. 이 효소는 적혈구의 세포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 효소가 부족하면 산화에 의해 세포가 손상을 입어서 적혈구에 이상이 생기며 결국 혈액에서 방출된다.(소변이 검은색이 된다.) 이 증상을 방치하여 심해지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다행히도 이런 증상은 쉽게 예방될 수 있다.

또다른 부작용은 예측하기 쉽고 경미한 것인데 소화장애나 방귀를 뀌게 된다. 이런 경우 양을 줄이거나 카모마일을 이용해서 장내 가스를 제거한다. 피부에 사용했을 때 붉게 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빈혈에 걸렸던 병력이 있는 동물에게는 마늘을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강아지의 경우 6주 혹은 8주 전에는 적혈구를 재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린 강아지에게는 마늘이 적합하지 않다.

여전히 정확히 어느정도의 섭취량이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는지 파악하고 있지 못하지만 용혈성 빈혈이 나타났던 경우의 대부분은 일반적인 사용량보다 무척 많은 양을 초과하여 사용한 경우였다. 어떤 사례에서는 몸무게 27kg의 건강한 개가 140g 이상(체중 5kg 당 26g 이상. 마늘 한쪽은 약 3g정도이므로 마늘 약 9개에 해당)의 생마늘을 먹었을 때 용혈성 빈혈이 나타났다고 한다.


고양이의 경우 개보다 부작용에 더 민감하므로 소화장애나 행동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동물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양을 사람들 보다 더 잘 알고 있으므로 고양이들이 특정량의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소화장애를 일으키거나 그 음식을 거부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정도의 양이므로 강제로 먹이지 않아야 한다. 이런 경우 음식을 거부하는 행동은 단순히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취하는 행동(편식?) 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날 것이다.

2005/07/28 18:05 2005/07/28 18:05

[허브요법]면역계에 도움이 되는 허브들 :: 2005/07/14 17:10

면역체계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확인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면역체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면역체계는 다양한 신체의 균형잡힌 건강 유지를 위해 서로 상호작용하는 세포와 분자들로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조직, 기관, 세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간과 신장은 혈액으로부터 독성물질과 불필요한 물질들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며 피부는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나 기타의 환경으로부터 가해지는 위협을 일차적으로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다양한 조직과 기관이 수행하는 역할들은 수많은 특수한 세포들과 분자, 미생물들로 구성된 매우 치밀하고 복잡한 최전방의 방어부대에 비교할 수 있다. 이 엘리트 군대의 멤버들은 각각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어서 일부는 위협적인 침입자나 대사 부산물을 찾아내어 확인하는 능력을 갖고 있고 또다른 일부는 침입한 세균이나 기타 외부 침입물질을 공격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갖고 있다.

군대와 마찬가지로, 면역계 역시 각각의 전장이나 감염된 부위에 가능한 빨리 도달해야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위해 혈액과 림프계가 방어부대의 수송과 투입을 책임진다. 혈액은 항체(침입자를 찾아내어 부대의 병사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맡은 특수한 단백질) 및, 림프구와 백혈구(첫번째 공격 부대), 인터루킨과 그외 다양한 사이토킨(방어부대의 각 구성원들 사이의 정보 전달을 담당하는 연락 담당 분자)을 수송하며 이외에 조직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방어부대가 필요한 모든 곳에서 싸움을 지속시키는데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수송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비장은 싸움의 여파를 해소하기 위해 혈액을 정화시키며 방어부대에 의해 제거되지 못한 외부 침입자를 포획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림프계의 역할은 세포와 조직을 청소하고 영양을 공급해 주며 혈액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면역 기능을 전달하는 것이다. 림프구는 골수, 흉선 등에서 생성된다. 림프액은 복잡하게 구성된 작은 관들을 따라 신체의 다양한 조직과 혈관을 넘나들며 이 림프구들을 수송하게 된다. 림프구가 침입자를 찾아내어 파괴하는 동안 림프액은 침입자들의 사체와 다른 잔해들을 제거한다. 이 잔해들은 신체 밖으로 걸러져 배출되며 살아 남은 침입자들은 신체 여기 저기에 배치되어 있는 림프절에서 파괴된다.

자가 면역 질환이나 기능장애는 면역계 중 한가지 요소 혹은 그 이상이 결핍되거나 과도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낭창, 통풍, 고양이 면역 결핍증(FIV), 알레르기 같은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홀리스틱 치료법은 면역계 내에서 신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재구성 시키고 균형을 유지시키도록 돕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신, 항생제, 스테로이드 약물들은 신체가 원래 가지고 있는 방어 능력에 배치되는 것들이기에 홀리스틱 치료의 개념과 상호 모순된다. 이런 약물들은 면역 기능을 억제시키고 혼란시키거나 무시하는 방법으로 작용하게 되며 인위적으로 자가 면역 결핍 상태를 만들어 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유전적으로 병에 잘 걸리는 경우만 아니라면, 꾸준히 좋은 영양을 공급하고 잘 돌봐줘 왔다면 평생동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면역력이 길러진다. 반면 면역력을 억제시키는 약물 치료를 받아온 동물들의 경우 면역계의 기능장애가 나타나는 질병에 걸리기 쉽다. 통풍, 계속발생되는 비듬, 알레르기, 특정 박테리아, 진균 혹은 기생충에 대한 저항력 상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것인가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있어 왔다. 모든 혼란의 근본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놓여져 있다.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는 반려인들이 무엇이 반려동물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 직접 결정하도록 허용해야 하는가?" 우리는 물론 반려인들이 그럴 권리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 예방접종이 법적으로 의무화 되어 있는 곳의 사람들에게 법을 어기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홀리스틱 치료의 관점에서 동물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대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 Herbs for immune system support
- 면역계에 도움이 되는 허브들


이 책에서 논의하고 있는 많은 질병들과 장애들은 면역계와 관련되어 있다. 일부의 질병 혹은 증후군들이 면역력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여겨진다. 대부분의 허브 사용자들은 면역계를 돕는 허브를 떠올릴 때 에키나시아(echinacea)로 대표되는 면역 각성제(immunostimulant)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면역과 관련한 많은 질병에서, 면역력을 활성시키는 것은 식물치료 요법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개에게서 흔히 나타나며 고양이에게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질병인 원판상 홍반성루푸스(discoid lupus erythematosus, DLE)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 질병은 코, 입술, 뺨, 귀 등의 피부에 만성적인 감염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신체가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막는 면역계의 조절 과정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난다. 즉, 면역 부대가 방어해야 할 신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 병에 걸린 동물은 농피증(피부의 화농성 질환), 지루성 피부염 및 기타 만성적인 피부 질환에 시달리며 이외에도 통풍, 신장 질환 등 그외의 면역과 관련있는 질병들에 시달린다. 이런 경우 에키나시아 같은 허브를 이용하여 면역계를 자극시키고 활성화 시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반면 면역 조절 기능을 갖는 다른 허브들은 면역계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운(astragalus), 표고버섯(shiitake), 영지버섯(reishi), 마늘, 인삼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면역계 및 이와 관련한 질병은 무척 복잡하기 때문에 단 한가지의 허브가 면역계의 기능 장애에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다. 면역계를 자극하고 활성화시키는 허브에 대한 선정적인 광고들로 인해 에키나시아 같은 허브들이 면역과 관련한 모든 질병에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것으로 믿게 되버렸다. 이런 믿음은 업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당연하게도 사실이 아니다.

많은 업자들이 사람들에게 만들어 놓은 믿음과 달리, 면역계를 돕는 것은 면역력을 활성화(stimulation)시키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사실, 면역력을 활성화 시키는 것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진균의 감염을 물리치기 위해 건강한 면역계를 활성시키는 정도에만 국한되어야 한다. 면역력을 활성화 시키는 것은 면역과 관련한 질병들에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에키나시아(echinacea)와 성요한초(Saint-John's-wort)는 T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 T 세포는 침입자를 찾아내서 파괴하는 역할을 하며 면역 결핍증을 앓고 있는 동물이나 사람에게서는 이 T 세포가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 쉽게 생각하면 T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좋은 생각인 것 같지만, 이들의 재생을 촉진시킴으로 인해 이들을 파괴시키는 작용을 가속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면역과 관련한 질병을 다루는 최선의 방법은 본래 가지고 있는 면역력의 모든 요소들을 재구성하고 건강한 균형을 유지시키려고 하는 신체의 기능을 돕는 것에 있다.

면역력을 자극하고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한 경우 면역력을 자극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는 몇몇 허브들을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에키나시아의 경우 강력한 면역력 촉진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면역력을 급격히 향상시켜야 하는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 그외에, 마늘, 인삼, 자운(astragalus), 감초(licorice), 영지버섯, 표고버섯, 심황(turmeric) 등의 허브들은 면역계를 보조하는(신체의 생리적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이외에 기운을 돋구는 기능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자운, 표고버섯, 영지버섯, 인삼은 모두 어댑토겐(adaptogen:適應素)으로 에너지를 끌어 올리고 스트레스(전신질환(systemic disease), 감염, 정서적 충격등)를 이겨내는 신체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에 도움을 준다. 마늘은 면역력을 활성화 시킬 뿐 아니라 강력한 항균, 항산화 작용을 하며 혈압을 낮추는데에도 사용된다. 심황은 간기능과 소화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감초, 보리지(서양지치, borage)는 부신을 활성화 시키고 간을 보호하고 보조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서 부신피질기능저하증(Addison's disease)이나 스테로이드 약물 과용 혹은 과도한 엑스선 노출로 인한 문제들을 치료하는데에 유용하다.

요약하자면, 면역력을 위해 에키나시아를 선택하기 전에 충분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려동물의 상태를 좀 더 자세히 파악하고 에키나시아와 그밖에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다른 허브들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당신의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허브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Herbs for Pets

Chapter 3. An Herbal Repertory for Animals
3장. 동물을 위한 식물 치료 방법들


- Immune system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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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CATS.net

2005/07/14 17:10 2005/07/14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