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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사전]쐐기풀(nettle) :: 2005/07/14 13:30
아래의 글들을 먼저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물 치료 요법]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식물 치료 요법]일반 약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허브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사용량과 사용기간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독성에 대하여
주된 효과 : 영양 보충, 항히스타민제(감기, 알레르기 치료제), 수렴제(astringent 점막(粘膜)과 다친 피부를 수축시키고 분비물을 마르게 하는 약물), 강장제, 혈액을 깨끗이 하는 효과
사용 형태 : 건조 시켜서 사용(바로 먹일 수 있음), 차, 습포, 팅크(어떤 생약이나 약품을 알코올이나 에테르에 담가 녹이거나 우린 액체)
특징 :
몸에 닿으면 즉각적인 피부염 증상이 나타남. 하지만 증세가 금방 가라앉음. 수확할 때 긴 옷을 입어서 피부를 보호해야 함. 건조시키거나 익히면 독성 사라짐. 독성 물질은 공기와 열에 노출되면 금방 파괴됨. 독성이 사라지면 무척 맛있음.
영양이 풍부하여 영양제로 기능이 탁월함.
꽃피기 전의 건조시킨 쐐기풀의 100g당 단백질 30.4%, 칼슘 2.97g, 인 0.68g, 철 0.032g, 마그네슘 0.65g, 베타카로틴 0.0202g, 나트륨 3.45g 함유. 그외에 비타민A, C, D, B 함유.
잘 소화 흡수되어 간, 신장,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음.
자연식을 먹고 있거나 과도한 양을 함유한 비타민, 미네랄제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동물에게 영양 보충용으로 적합.
완전히 건조시쳐서 자연식 1350g당 한 티스푼 정도 사용. (100g 당 13분의 1티스푼 정도)
안과 질환에도 사용 가능.
잎을 우려낸 물은 피모에 좋으며 가려움증과 벼룩 물린 곳에도 사용.
오랜 기간 동안 지나치게 많이 먹이면 신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꽃이 핀 이후의 잎에는 신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있으므로 꽃이 피기 전의 잎을 사용해야 함.
식물 알레르기가 있었던 동물은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출처 : Herbs for p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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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사전]로즈마리(rosemary) :: 2005/07/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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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치료 요법]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식물 치료 요법]일반 약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허브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사용량과 사용기간
[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독성에 대하여
사용하는 부분 : 잎, 줄기, 꽃
주된 효과 : 강장제, 신경 진정제, 항우울제, 흥분제, 진통제, 경련을 막는 효과, 장내 가스 제거, 수렴제, 산화(노화) 방지, 항균, 방충
특징 : 신경 진정, 항우울기능, 경련을 막는 기능, 장내 가스 제거 기능 등이 있어서 신경과민, 소화기 관련 질병등에 좋음.
함유하고 있는 보르네올(화장품, 구강제의약, 소독·살균제로 쓰임)과 휘발성 오일은 심장 및 평활성 근육의 경련 진정 효과가 있음. 심부정맥을 완화시키는데에 도움을 주며 심장 기능을강화시킴. 정신적 충격을 받은 동물에게 효과 있음.
동물들이 싫어하는 다른 허브들의 냄새를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음.
항산화, 항균 기능이 있어서 유독한 식품 방부제인 BHA, BHT를 대체할 수 있음. 방부제로 사용할 경우 자연식 900g에 말려서 가루낸 로즈마리를 2분의 1 티스푼 사용.
동물의 체내, 체외에서 좋은 항균제로 작용하기 때문에 항균성 피부, 눈 세정제로 쓸 수 있으며, 경미한 상처 및 화상에 좋고 입, 목, 요로, 장내 감염을 막는데에도 도움이 됨.
아프리코트 컨넬 이나 아몬드 오일 28g에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 10방울 정도를 희석해서 염좌, 관절염, 신경통 부위에 문질러 주면 모세관내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켜서 근육통, 신경통을 완화시키는데에 도움이 됨.
희석하지 않은 에센셜 오일을 직접 사용하면(먹이거나 바르거나) 절대 안됨.
발작 증세가 있는 동물에게 사용해서는 안됨.
임신한 동물에게 사용 금지.
출처 : Herbs for p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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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보충제로 사용하는 허브 :: 2005/07/07 16:46
'Herbs for Pets'의
Chapter 2. Natural Nutrition: The Foundation of Holistic Health
중에서 발췌했습니다.
(1장 번역을 다 끝낸건 아니고... 번역하려 했던 내용중에 한가지가 남았는데 양이 좀 많아서 뒤로 미뤘습니다. ㅠㅠ)
2장 전체 내용은 사료의 문제점에 대한 설명과 홀리스틱 치료의 관점에서 보는 자연식에 대한 설명이 주된 내용입니다. 이 책에서는 생뼈, 생고기, 채소, 곡물, 보충제를 사용하는 생육식 자연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이 그다지 크게 새로운 내용은 없고 레시피도 다음의 반려묘 자연식 카페의 '고양이 & 자연식 궁리' 게시판에 나와 있는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사실은... 귀찮아서... ㅠㅠ)
다만, 허브를 영양 보충제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있어서 이 부분만 번역했습니다.
'완벽한 영양(complete nutrition)'에 대한 홀리스틱한 관점은 건강한 완전식품(whole food)을 다양하게 공급해 준다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만약 특정한 한가지 혹은 그 이상의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의심되면 부족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나, 허브, 비타민 등을 보충한다. 이런 관점에서 동물에게 필요한 양의 몇배에 해당하는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종합비타민제 같은 것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것들을 사용한다면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는 정도로 과다 섭취된 영양소들 때문에 동물들에게 스트레스를 가하는셈이 되버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것이라 하더라도 과도하게 사용하는것은 해가 된다. 예를 들어, 칼슘이 너무 많으면 결석을 일으키거나, 갑상선 기능 저하, 다른 미네랄들의 결핍 증세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 A가 너무 많으면 식욕감퇴, 체중 감소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니아신(비타민 B3)이 과다 섭취되면 피부가 빨개지거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이와 관련해서는 예전에 올린 "고양이와 비타민 1- 비타민이 부족하다?"와 이어지는 두 글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 whole food란?)
좋은 것일 수록 더 많이 사용해야 좋다는 개념은 홀리스틱 요법이 바라보는 영양학적 관점에 맞지 않는다. 보충제를 사용하는 목적은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영양소 결핍을 막기 위해 과도한 영양소를 쏟아붓는게 아니라 선택적으로 사용될 수 있거나 필요 없으면 별 무리 없이 쉽게 배출될 수 있는 정도의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하는데에 있다. 필요량의 몇배를 초과하는 정도의 미네랄,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은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영양요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미 적절한 균형의 음식을 먹고 있는 동물들에게는 불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런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정도의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보충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영양이 풍부한 허브(nutritional herb)가 이런 목적에 적합하다.
대부분의 허브는 음식이며 이들 중 몇가지는 영양 요법이나 영양 보충제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허브를 통해 동물의 신체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미네랄, 비타민, 지방산 등의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민들레 잎은 인과 철이 풍부하지만 부작용을 일으키지는 않는 정도이다. 이런 허브들을 사용하면 신체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고 불필요한 영양을 쉽게 배출하도록 할 수 있지만 필요량보다 더 많은 양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 보충제 같은 것들은 과도하게 초과하는 영양을 배출하기 위해 간, 신장, 소화기관등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많은 허브들이 보충제로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대부분의 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허브의 조합을 소개한다.
다음의 건조시킨 허브를 같은 양만큼 혼합한다.(건조된게 아니라면 수분의 양을 고려했을때 건조 허브의 (아마씨 제외)4~5배 정도가 적합할 것 같습니다.)
스피룰리나(spirulina), 쐐기풀(nettle), 민들레 잎(dandelion leaf), 알팔파(alfalfa), 아마씨 분말(powdered flaxeed)
하루 급여량은 자연식 100g 당 9분의 1 티스푼 정도가 적합하다.(개는 두배 급여)
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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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독성에 대하여 :: 2005/07/07 00:36
Chapter 1. Principles an Practices of Herbalism 1장. 식물 치료 요법의 원리와 실제 - A few words about toxicity - 허브의 독성에 대하여 |
허브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무척 드물지만, 일반적인 사용 방법을 벗어나는 경우에는 어떤 식물이건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독성이 나타나는 것은 사용량과 상대적인 흡수율, 그리고 여분의 물질을 흡수하거나 배출해내는 동물 각각의 능력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만약 신체가 자신의 기능을 통해 효과적으로 다룰 수 없는 만큼의 양 혹은 농도의 물질을 흡수하게 되면 여분의 양을 즉각적인 방법으로 배출해 내야 한다. 구토, 설사 및 그외의 소화기관을 비우는 기능들을 통해 침입한 물질들을 배출하게 된다. 이것이 실패하면 기능장애 등의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수의학적 용도로 흔히 사용되는 대부분의 허브들은 안전하며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편이다. 만약 동물이 어떤 허브에 특별히 민감하거나 혹은 너무 많은 양을 투여한 경우 투여 직후 바로 토해내어 배출하게 된다. 이외에 가려움, 빛에 대한 민감한 반응, 설사등이 나타나면 독성이 나타났다는 신호이다.
독성에 의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절제하는 것이다. 비록 허브가 일반적인 약품에 비해 덜 자극적이라고는 하지만 주의할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영양 보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쐐기풀(nettle), 알팔파(alfalfa), 아마씨(flaxseed)같은 허브들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소화기 장애나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양을 사용하거나 과도한 사용기간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 이외에, 어떤 동물의 경우 특정 허브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작은 양으로 시작해서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관찰하도록 하라.
*역시... 각각의 허브들에 대한 독성 등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나중에 번역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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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치료 요법]허브의 사용량과 사용기간 :: 2005/07/06 23:52
Chapter 1. Principles an Practices of Herbalism 1장. 식물 치료 요법의 원리와 실제 - Dosage and Duration of Therapy - 허브의 사용량과 사용기간 |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권장 사용량은 대부분의 동물에게 사용하기에 충분히 안전한 양이라고 여기는 정도를 제시하고 있다. 당신의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식물 치료의 정확한 적용 기간과 허브의 사용량은 각각의 동물들의 특징, 내성, 대사 능력에 따라 다르다. 즉 얼마나? 얼마 동안? 에 대한 대답은 동물에 따라 다 다를 수 있다.
어떤 동물은 매우 적은 양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어떤 동물의 경우 (일반 의약품과 마찬가지로)더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하거나 아예 특정 허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허브 추출액, 우려낸 물, 혹은 말린 허브(허브의 사용 형태에 대해서는 나중에 번역해서 올리겠습니다)를 동물들에게 처음 투여할 때 안전한 수준의 용량을 사용하기 위해서 한번에 한가지 혹은 두가지만의 허브를 사용하고 사람에게 권장되는 사용량을 동물의 체중비율만큼 사용한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14kg인 개에게는 체중 70kg의 사람에게 사용하는 양의 5분의 1만큼을 사용하면 된다. 이외에도 수의사의 의견이나 신뢰할만한 참고서적, 제조사의 설명을 참고하도록 한다.
여기까지의 설명은 허브를 처음 사용할때의 주의사항이다. 개나 고양이는 사람보다 대사속도가 빨라서 이후에 처음 사용량보다 좀 더 많은 양을 사용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사용량을 늘려서는 안된다. 치료중인 동물의 상태를 살피며, 사용하는 허브의 부작용, 대립되는 의견들, 특성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한다. 또한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사용량을 조절하도록 한다. 사용량을 늘리고자 한다면, 처음 투여량의 10%에 해당하는 양을 단계적으로 늘려서 늘린양이 처음 사용량의 최대 50%까지 되도록 늘려간다. 예를 들어, 동물에게 우엉(burdock) 추출액을 20방울씩 하루에 두번 사용했다면 20방울의 10%인 2방울씩 단계적으로(22방울, 24방울, 26방울...) 증가시켜서 증가시킨 양이 처음 사용량인 20방울의 50%에 해당하는 10방울이 될 때까지 증가시킨다. 즉 이렇게 해서 최대 30방울(20+10=30)을 하루에 두번씩 사용하는 정도까지 늘릴 수 있다. 반면, 사용량을 줄이고자 한다면 처음 사용량의 반씩 줄여나간다. 필요하다면 사용량을 줄여서 다시 시작하기 전까지 하루나 이틀 정도 사용을 중단하여 반려동물의 신체가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조절하도록 하는 것도 좋다. 대부분 하루에 두세번씩 사용한다.
치료기간 역시 각각의 동물에 따라 다르며 치료중인 질병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일주일마다 적어도 이틀 정도의 휴식기(5일간 투여, 이틀간 휴식)를 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함으로써 허브에 대한 동물의 반응을 살필 수 있고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내성이나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식물 치료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 역시 사용한 허브의 특성과 동물의 상태, 그리고 동물이 겪고 있는 몸의 불균형의 정도에 따라 변하게 된다. 최대 사용량을 일주일 이상 사용한 뒤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다른 허브를 사용하거나 홀리스틱 수의사에게 상담을 하도록 한다. 항상 치료 과정을 자세히 기록해 놓는게 좋다. 얼마동안 식물치료를 해야 하는가는 당신의 경험과 반려동물과의 친밀도에 의해 결정되며 기록을 꾸준히 남기는 것이 좋은 식물 치료사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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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치료 요법]일반 약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허브 :: 2005/07/06 20:30
Chapter 1. Principles an Practices of Herbalism 1장. 식물 치료 요법의 원리와 실제 - Herbs as alternatives to conventional medicines - 일반 약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허브 |
사람들 대부분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일반 판매약이나 처방 약품을 직접 대체하는 용도로 허브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반 약품처럼 허브 역시 대증요법(병의 참원인에 대해 치료하는 원인요법과는 달리, 그 병의 증상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가하는 치료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허브는 잘못 사용해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범위가 넓으며 부작용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부드러운(gentle) 약이다.
일반 약품들은 특정한 화학 물질을 분리해낸뒤 최대의 효능을 내도록 하기 위해 고농도로 만들어져 있다. 이와 달리 약효가 있는 식물들은 수십 혹은 수천가지의 서로 상호작용하거나 혹은 약리 작용을 보이지 않는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다. 약초들에 대한 대부분의 비판적인 견해들은 효력이 있는 성분들의 농도가 낮고 식물에 따라 다르다는 이유로 덜 효과적이며 안전하지 못하다고 지적한다.
식물치료사들에게 있어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성분의 존재는 식물이 갖는 유용함의 일부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고립된 하나의 화학물질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식물의 화학물질들과 물질적, 비물질적 요소들 사이에 존재하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상승작용에 집중한다. 식물치료사들은 이런점들 때문에 약초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식물의 일부분을 모아 놓은 것 보다는 온전한 식물 자체가 훨씬 뛰어나며 안전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홀리스틱한 상승효과가 이해되기 어려울 수 있다. 기존의 과학에 기초한 문화에서 교육받고 자라왔기 때문에 충분히 이성적으로 분석되지 않는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한 예로, 과학적인 관점에서 타임(thyme 백리향)의 주요 성분인 티몰(thymol)에 대해서 살펴보자.
티몰은 타임에서 추출하여 독립된 성분만으로 존재할 경우 독성물질에 가깝다. 그러나 타임 그 자체를 팅크(tincture 어떤 생약이나 약품을 알코올이나 에테르에 담가 녹이거나 우린 액체)나 우려낸 차의 형태로 사용하면 티몰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균제, 구충제, 기침 억제제의 효과를 낸다.
누구나 간단한 허브 요법 처방을 선택하여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흔히 사용하는 약품을 허브 요법으로 대체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기억해야 할 몇가지 사항이 있다.
1) 허브는 대부분의 일반 약품에 비해 그 효과가 천천히 나타난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 효과가 즉시 나타나길 기대하는 조급증은 실패의 주된 원인이 된다.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여부는 하루 이틀을 더 기다리는 것에 의해 결정되기도 한다.
2) 허브를 대증요법에 사용하는 약품을 직접 대체할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대체하고자 하는 그 약품의 효과보다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허브를 대체약품으로 사용할때의 차이점은 단지 의약적 수단의 차이밖에 없다. 치료 수준의 깊이는 여전히 똑같기 때문이다.
3) 허브를 대증요법의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질병이 근본적으로 치유되길 바란다면 결국에는 실망만 남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Oregon grape(뿔남천류의 식물), 라즈베리(Raspberry 나무딸기) 잎, 식염을 혼합한 안약은 결막염 증상에 사용되는 안과 처방약을 효과적으로 대신할 수 있다. 하지만 단지 그정도 효과뿐이며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결막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허브 | 대체할 수 있는 용도 |
감초(licorice) | 유카뿌리(yucca root), 스테로이드계 및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의 대체제 |
검은 호두(black walnut), 쓴쑥(wormwood) | 구충제 |
Saint-John's-wort(물레나물류의 식물. 성요한초라고 불리기도 함) | 프로잭(Prozac 항우울제)의 대체제 |
Oregon grape(오레곤 포도. 뿔남천류의 식물) | 눈, 귀, 점막에 사용하는 항생제의 대체제 |
쥐오줌풀(valerian), 골무꽃(skullcap), 시계풀(passionflower), 홉(Hop) | 진정제의 대체제 |
민들레(dandelion) 잎 | 푸로세미드(부종 치료용의 강력 이뇨제)의 대체제 |
센나(senna 장미목 콩과의 관목) | laxative(변비약)의 대체제 |
*각 허브들의 자세한 사용법은 나중에 번역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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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치료 요법]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 2005/07/05 20:41
예전에 구입했던 원서 [Herbs for pets]의 1장 내용 중 일부를 번역해봤습니다. 귀차니즘을 극복할 때마다 조금씩 번역해서 꾸역 꾸역 올려보겠습니다. 익숙치 않은 문체라서 의역이 좀 많습니다.
주의 !!
Chapter 1. Principles an Practices of Herbalism 1장. 식물 치료 요법의 원리와 실제 - Using herbs naturally - 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
현재 사회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증상을 즉각적으로 다루는 것에 주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동물이 아프게 되면 현재의 의학은 (질병으로 인한)불편함이나 참고 싶지 않은 증상들을 확인하고 증상을 억제하여 이로부터 즉시 벗어나게 만든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열이 나면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해열,진통제), 이부프로펜 (항 염증제) 같은 진통제를 사용하고 비듬이 생기면 샴푸를, 변비가 생기면 (설사를 유발하는)변비약을 사용하라고 교육 받아 왔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의 원인은? 열이 나는 원인과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고도 적절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사람은 왜 비듬이 생기는가? 반려동물을이 만성적인 변비에 시달리는 이유는?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홀리스틱 식물 치료사(herbalist)들이다. 이들은 신체를 셀 수 없이 많은 조직과, 화학물질, 미생물, 생명 에너지들로 구성된 완벽하고 복잡한 biocommunity로 바라본다. 모든 신체의 기능은 상호 의존적이라고 이해하고 있으며 신체 혹은 정서상의 불편함(증상)이 건강상의 문제점의 모든것을 나타내는게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불균형이나 문제점을 신체가 옮기는 과정일 뿐이라고 이해한다.
일반적인 서양 의학에서와 달리 홀리스틱 요법은 질병을 즉시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정신, 육체, 영혼, 환경이 조화로운 균형과 리듬을 유지하는 상태인 홀리스틱한 항상성(holistic homeostasis)을 복구하고 유지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고정관념을 버리고 상상력을 되살리며 열린 마음으로 관찰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효과적인 식물 치료 요법(herbalism)의 원칙을 이해하기 위해 생물학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건강과 치료를 좀 더 깊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은 질병으로 인한 불쾌감 뿐만 아니라 건강의 완전성(totality of wellness)을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흡연은 폐암의 원인이 아니라 애초에 흡연을 유발하는 어떤 것에 의한 부산물인 것이다. 흡연은 단지 세포 파괴의 과정일 뿐이며 관련되어 나타나는 종양은 사람의 정신(psyche)속에서 서서히 퍼져나가는 무엇(something)에 의한 결과물이다. 이 '무엇(something)'이 사람으로 하여금 몸에 나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중독성 습관에 빠져들게 하면서 건강을 포기하게 만들며 치료는 이 수준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이런 홀리스틱한 철학의 관점이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질병의 증상에만 집중하여 증상을 억누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일반적인 서양 의학보다 본질적으로 더 넓은 개념이다. 서구 사회는 문제들을 즉각적으로 제거하여 이전의 평화로운 생활을 지속시키도록 한다는 관점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 버렸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좀 더 긴 여정을 밟아가는게 아니라 문제점들로 인한 불편함을 즉각 없애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에만 목적을 두고 있다. 허브 역시 종종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 하지만 허브의 치료 효과의 뛰어난 잠재력은 천연의 약품 대체제 용도로 사용하는데에 있는게 아니라 신체가 가지고 있는 치유 능력을 도우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하는 홀리스틱 치료의 원칙과 철학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홀리스틱 식물치료사(herbalist)들은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기 위해 질병의 증상을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본다. 식물치료사는 정신, 육체, 영혼, 환경의 물질적, 비물질적 요소들에 필요한 조화로운 상태와 균형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잘 짜여진 협력 과정에는 신체 자신을 만들고, 유지하고, 고치기 위해 필요한 연료와 수단이 되는 완벽한 영양의 공급이 필요하다. 영양이 부족하면, 필요한 도구와 기본 요소가 결핍되고 불균형을 고치는데 필요한 수단을 잃게 된다. 적절한 영양의 공급 이외에, 신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의 능력을 활성시키거나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지지해주는 특별한 요소가 필요할 수 있다. 여기에서 허브가 등장한다.
홀리스틱 식물치료사들은 신체가 완벽한 영양으로부터 얻는것과 때때로 보조적인 도움을 위해 필요한것 사이에 다리를 놓기 위해 식물의 화학적인 성질과 에너지적 특성을 사용한다. 허브는 신체와 함께 신체의 자연스런 기능을 활성화시키거나, 통제, 혹은 조절하여 조화로운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치료상의 효과는 질병을 직접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신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즉, 허브는 신체를 자연스럽게 보조해줌으로써 신체가 원래부터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진 방식 그대로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체가 스스로 자신을 고치도록 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신체의 뛰어난, 거의 기적적인 자가치유 능력에 대한 믿음을 필요로 하는데 이것은 우리의 위대한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살아 숨쉬는 신체는 인간의 지식으로 고안해낸 그 어떤 것보다도 더 뛰어난 치료와 건강 유지 능력을 갖고 있다. 허브가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허브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치유 능력에 대한 존경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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