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언 녀석이~ :: 2007/02/08 09:36
어제밤 귀가길, 아파트 현관문을 열었더니 고양이 한분이 우리집으로 이어지는 계단쪽에서 쪼르르 올라오는 것을 목격. 눈이 마주치자 둘 다 잠시 멈칫.
"어라? 어디서 보던 녀석인데?"
0.5초 동안 생각해보니 예전의 요녀석 이었다. 길냥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같은 계단에 살던 녀석. 가끔 계단에서 마주치면 주춤거리긴 하지만 도망가지 않고 손길을 허용하는 녀석. 날 0.1초 동안 쳐다보다가 내 다리 사이를 지나 살짝 열려 있는 현관문 틈으로 달려 나간다. 이런. 저녀석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관문을 열어놓아야 한다. 추운데. 아파트 계단 전체가 싸늘해 질텐데.
밖으로 나가서 멀리 가지 않고 우리집 창문 앞쪽에서 머뭇 거리는 녀석을 잠시 구경하다가 계단을 내려왔다.
그런데...
이~~런~~~~~~
집 문앞에다가 스프레이를 해놓고 갔다.
이~~~~$#&**@~~~~~~~~~~~~~~~
처음에는 그냥 얼룩인가 싶었는데, 문을 열자 마중(?) 나와 있던 테라가 쪼르르 달려나와서 정확히 그 지점에서 킁킁 거리는 것으로 보아 스프레이가 확실.
그런데, 스프레이 자국이 벽쪽이 아니라 바닥에 있다. 즉, '수평한 곳에 행해지는 마킹(Horizontal Nonspray Marking)'을 했다는 거냐? 왜? 문 저편에 있는 비사교적인 물건너온 고양이 둘이 너무 무서워서? 하긴, 좀 소심해 보이긴 하던데.
고양이의 양파 부작용 :: 2007/01/03 02:59
# 맨 마지막의 '요약 & 결론' 부분만 읽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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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양파를 먹으면 용혈성 빈혈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으며 이 부작용은 개나 사람보다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용혈성 빈혈은 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티오황산염(thiosulfate)이라는 물질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하인쯔 소체(Heinz body)의 형성이 주된 원인이다.
- 하인쯔 소체(Heinz body)란?
동물 혈액 내에서 가장 수가 많은 혈액세포가 적혈구이며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Hemoglobin)이 산소와 결합하여 체내의 다른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게 된다. 이 헤모글로빈이 산화과정에 의해 변성된 것들을 하인쯔소체(Heinz body. HzB)라하며, 헤모글로빈 단백질의 글로빈(globin) 단백질 사슬이 활성산소(reactive oxygen)에 의해 산화되어 변성, 침전됨으로 인해 나타난다. 적혈구 세포에 대한 이런 산화과정은 세포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활성산소(free oxygen radical)에 의해 항상 발생하는 과정이다. 특히 아미노산의 Sulfhydryl(S-H) group이 산화되면 글로빈 단백질 사슬의 배열에 변화가 생겨 이황화물(disulfide) 결합이 발생하여 헤모글로빈의 침전이 발생한다.
글로빈 사슬이 산화되면 이외에도 편심적혈구(eccentrocyte)가 생성되기도 한다. 편심적혈구란 적혈구 세포내에서 헤모글로빈들이 한쪽으로 몰려서 생성되는 것이다. 또한 산화작용이 헤모글로빈의 헴(Heme. 헤모글로빈의 색소 성분)에 영향을 끼쳐서 산소를 운반하지 못하는 메트헤모글로빈(methemoglobin. MetHb)을 만들어낸다. 적혈구의 산화로 일어나는 이런 모든 효과들은 결국 적혈구의 산소운반 능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나타난다.
- 용혈성 빈혈
위에서 설명한 효과들은 대사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것이지만 적혈구는 항산화 과정을 통해 항상 발생하는 산화작용과 하인쯔소체의 형성을 방어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래된 적혈구는 이런 항산화 기능이 약화되어 산화과정에 의한 피해를 받기 쉽다. 또한 비장에서 걸러져서 식세포과정에 의해 제거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만약 일시적으로 많은 수의 하인쯔소체가 형성되면 산소운반을 담당하는 적혈구의 많은 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므로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을 일으키게 된다.
- 고양이에게서 하인쯔 소체 형성이 쉽게 일어나는 이유
고양이의 경우 헤모글로빈의 Sulfhydryl(S-H) group이 차지하는 비율이 개나 사람에 비해 각각 두 배에서 네 배 정도로 많은 편이다. 이 Sulfhydryl(S-H) group이 많으면 산화과정에 의한 피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고양이에게서 하인쯔 소체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고양이의 비장 구조의 특징 때문에 이 하인쯔 소체가 제거되는 비율도 낮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고양이가 어떤 질병에 걸렸거나 산화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비교적 쉽게 하인쯔 소체가 형성되며 심할 경우 용혈성 빈혈이 나타난다. 하지만 하인쯔 소체가 증가하였다고 해서 항상 빈혈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하인쯔 소체가 발생하는 과정들에 따라 빈혈 발생 가능성이 달라진다. 또한 하인쯔 소체를 포함하고 있는 적혈구는 50-60일내에 혈액에서 제거될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7-8일내에 제거되기도 하는데 이는 발생 원인에 따라 하인쯔 소체를 포함하는 적혈구의 수명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하인쯔 소체 발생을 유발하는 물질들
고양이에게서, 실제로 빈혈을 일으키는 지와는 무관하게, 하인쯔 소체의 발생을 유발하는 물질로는 propofol(마취제로 사용),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해열, 진통제로 사용되는 약물. 상품명은 타이레놀), 양파(정확하게는 양파에 함유된 티오황산염(thiosulfate)),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 부동제, 윤활유로 사용), 벤조카인(benzocaine products. 국부 마취제로 사용), 페놀(phenols), 메틸렌 블루(methylene blue. 동물세포의 관찰을 위한 염색제로 사용), d-L methionine, 비타민 K3, phenazopyridine, 나프탈렌(naphthalene), 아연(zinc), 구리(copper) 등이 있다.(아연과 구리는 필수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즉, 과다 섭취할 경우가 문제라는 뜻이겠죠)
- 양파 부작용
양파의 부작용은 양파를 장기간 섭취하게 될 경우 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티오황산염(thiosulfate)이라는 물질이 대사과정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산화작용 이외에 추가적인 산화작용을 일으킴으로 인해 하인쯔 소체가 형성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날것, 익힌 것, 건조된 것 모두 마찬가지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1998년의 한 연구결과에서는 음식에 0.3%의 양파 분말이 함유되어 있어도 하인쯔 소체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작용은 양파의 섭취 비율에 따라 다른데 낮은 섭취량에서는 하인즈 소체 형성이 약간 증가할 뿐이지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용혈성 빈혈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생물자원정보 홈페이지의 동물질병DB(http://animal.ccbb.re.kr/renew/index.php)에 나와 있는 관련 정보에 의하면 아직까지 양파섭취로 인해 고양이에게서 빈혈이 나타난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다고 합니다.
- 치료 혹은 예방
몇 가지 항산화 물질을 이용한 하인쯔 소체 형성의 예방과 제거에 대한 연구가 있었지만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항산화 물질을 이용한 장기적인 치료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이나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것이다.
- 양파는 부작용만 일으키는가?
민간요법에서는 양파가 피를 맑게 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오래된 적혈구에서 하인쯔 소체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고 생성된 하인쯔 소체가 많지 않은 경우 정상적으로 체내에서 제거되므로 양파가 노화된 적혈구를 없애고 새로운 적혈구 세포의 생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의 양파를 섭취하면 오히려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자료를 찾지 못했고 동물을 위한 허브 요법에서도 이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경우가 없다거나, 고양이가 특히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고양이의 경우 양파의 효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지도 모른다. 혹은 적절한 양을 섭취할 경우 효능을 볼 수 있다 하더라도 그 양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내기는 무척 어려울 듯하다.
- 요약 & 결론
동물 세포내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작용으로 인해 적혈구 내에서 적혈구의 산소 운반기능을 저해하는 하인쯔 소체라는 것이 형성된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체내에서 이 하인쯔 소체가 효과적으로 제거되기 때문에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양파에는 티오황산염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이 물질이 하인쯔 소체 형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고양이의 적혈구는 특히 이 부작용에 취약하기 때문에 양파를 적은 양만 섭취해도 고양이 혈액에서 하인쯔 소체 형성이 증가되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 하인쯔 소체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나 항상 빈혈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비교적 많은 양을 섭취했거나 장기간 꾸준히 섭취한 경우에나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양파를 적절한 양을 섭취한 경우 이 부작용이 거꾸로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을 발휘할 수도 있을 듯 하지만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는 듯하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어느 정도의 섭취량이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하므로 가급적 고양이가 양파를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만약 어쩌다가 양파를 섭취하였다 하더라도 항상 용혈성 빈혈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과도하게 발생한 하인쯔 소체는 짧게는 일주일 만에 자연적으로 제거될 수 있으므로 고양이의 행동에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당장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야 할 만큼의 응급상황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또한 실제로 고양이가 양파 섭취로 인해 빈혈이 발생하는 정도의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가 아직 없다는 점으로 보건데 양파로 인한 부작용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위 글은 대부분 미국 조지아 대학 수의과 대학의 보고서(http://www.vet.uga.edu/VPP/CLERK/Tarigo/index.htm)를 요약 번역하여 정리한 것이며 이외에 몇 가지 정보를 추가하였습니다.
참고: 생물자원정보 홈페이지의 동물질병DB http://animal.ccbb.re.kr/renew/index.php
관련 논문: Heinz body formation in cats fed baby food containing onion powder, J Am Vet Med Assoc. 1998 Apr 15;212(8):1260-6
-CRYSTALCATS.net
[야야]1월 :: 2007/01/02 00:4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테라네]건강에 좋은 취사도구 :: 2006/12/27 12:37
원문 출처: http://cafe.naver.com/jaynjoy/4239 [윙스(jhkim205)]
몸에 좋은 식기
당신이 만약 스티로폼컵에 담긴 뜨거운 차를 마시고 있다면 당신은 차만 마시는게 아니랍니다. 컵이 아무런 영향도 안주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른 식재료를 비닐팩에 넣어두면 비닐 맛이 나기 시작한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이것은 음식의 이온이 합성물질이나 금속과 반응해서 그런 것입니다.
음식에 독성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합니다. 몸에 좋은 식기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요령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은 식기는 건강에도 좋을뿐더러 음식의 맛도 좋게 합니다. 물론 어떤 종류의 음식이 플라스틱용기나 알미늄, 주물로 된 식기와 더 잘 반응을 하는지 알아두는 것도 유용합니다.
화학실험실에서는 실험에 쓰일 용기가 실험을 오염시켜서는 안되는데, 이곳에서 유리나 자기로 된 비이커가 사용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유리나 자기는 활성, 반응성이 없습니다.
새 조리도구를 구입하기 전에 가능하면 여러 종류의 도구와 식기가 반응성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를 따져보십시오. 반응성이 없는 것을 선택하지 못할 경우에는 차선책으로 중간정도의 반응성이 있는 조리도구를 선택하십시오.
활성, 반응성이 없는 식기--최상의 선택
법랑은 금속에 자기를 융합해서 만듭니다. 르크루제와 챤텔이 유명한 브랜드지요. 잘만 다루면 질 좋은 법랑은 일생을 쓸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싸구려 법랑은 입혀 놓은 자기가 얇아서 쉽게 깨져나가고 제값을 못합니다. 법랑의 사기질이 깨지면 버려야합니다. 왜냐면 깨진 사기질이 음식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노출된 금속이 음식과 반응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만 주의한다면 법랑은 좋은 식기입니다.
유리로 된 커피포트와 캐서롤(조리도 하고 식탁에 올리고 먹을 수도 있는 냄비)은 활성이 없고 괜찮습니다. 유리는 음식을 보관하는 용기로도 좋습니다.
대나무 찜기와 나무주걱, 스푼, 젓가락, 옹기도 반응성이 없고 가격도 적당합니다.
도자기류도 활성이 없습니다. 또한 가열하면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음식의 맛을 더 좋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오래 끓이거나 굽는데 사용하면 좋은데, 반면 깨지기 쉬우므로 잘 다루어야 합니다. 붉은 진흙으로 만든 옹기에는 스페인산 캐주얼라와 로머토프 캐서롤이 있습니다. 도자기 캐서롤과 파이팬은 근처 도자기숍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주의 ; 앤틱 도자기나 앤틱 옹기냄비에는 납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하고 사용하십시오. 납을 검사하려면 철물점에서 10달러에 파는 납테스터를 구입하세요)
종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반응성이 높은 알미늄으로 된 쿠키판이나 머핀틀에 유산지 혹은 종이로 된 머핀 컵을 사용하십시오. 또한 음식을 보관할 때 랩이나 비닐백으로 싸기전에 왁스종이로 먼저 감싸면 좋습니다.
실리콘 용기도 활성이 없습니다. FDA에 의하면 화씨428도(섭씨 약218도)까지 안전합니다. 그 이상 올라가면 실리콘이 녹지만 독성물질이 뿜어져 나오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실리콘은 모래와 산소를 혼합해서 사람이 직접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공플라스틱과는 다릅니다.) 색도 예쁘고 탄성도 좋은 케잌팬이나, 베이킹시트, 머핀틀, 스패출라, 얼음틀, 모양틀, 밀대 등이 나와있습니다. 실리콘은 반응성이 없으면서도 붙지 않는 유일한 소재입니다.
중간정도의 반응성을 지닌 식기--좋은 선택
스텐은 금속 중에서 제일 반응성이 낮아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건강에도 좋은 식기입니다. 무게도 제각각이지만 무거운 의료용 스틸이 제일 좋습니다. 냄비나 팬, 베이킹도구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조리가 끝나면 바로 음식을 옮겨야만 금속 맛이 생기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수세미로 닦다가 스텐에 상처가 나면 금속이온이 더 잘 녹아나옵니다. 그러므로 스텐을 수세미로는 닦지 말아야합니다. 음식을 하다가 태웠을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나 세척력 좋은 세제를 위에 뿌리고 하루정도 놓아두십시오. 소다가 탄 음식을 저절로 떨어지게 합니다.
탄소강은 비싸지 않으면서 열전도도 좋아서 웍이나 소테팬으로 좋습니다. 녹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 후에 반드시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주물은 빵, 팬케잌, 크레페를 하기에 좋고 야채를 소테(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음)하기에도 적당합니다. 그러나 수프나 국, 산성 음식을 요리하면 쇠맛이 우러나오므로 이런 음식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주물에 수프를 끓이면 철은 풍부해지겠지만 이런 철성분은 몸에서 사용될 수가 없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반응성이 높은 식기--선택금지
들러붙지 않는 식기(실리콘은 제외)에는 플라스틱중합체가 들어있습니다. 최초의 코팅 식기인 테프론은 합성레진으로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새로운 코팅팬들은(스캔팬, 캐프론, 스위스다이아몬드, 써큘론)플라스틱중합체가 금속산화피막과 섞여져 만들어집니다. 화씨500도(섭씨 257도)이상으로 가열되면 중합체에서 독성가스가 뿜어져 나와 작은 잉꼬를 죽일 수 있고 사람에게도 좋을 리가 없습니다.
팬을 비어 있는 채로 가열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무심결에 그렇게 될 수 있고 이럴 경우 금세 온도가 안전수준을 넘게 됩니다. 코팅은 1944년에 처음 나왔고 그 이전에는 붙지 않게 하려고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거나 기름, 수분을 더 많이 써야만 했습니다. 현대에도 이런 조리법으로 해야 합니다. 들러붙은 건 엘보우그리스(상품명)로 닦아내면 됩니다. 코팅된 조리도구는 다 피하십시오.
알미늄 식기는 음식에 알미늄 성분이 우러나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주물알미늄이 그나마 가장 안정적이고 얇은 알미늄팬보다는 낫습니다. 감자를 구울때 알미늄 호일을 사용하기보다는 곧바로 오븐 선반에 올리거나 덮개가 달린 캐서롤에 담아서 굽는게 좋습니다.
플라스틱의 구조를 비교해보면 반응성이 얼마나 큰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더 흐물거릴수록 반응성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랩이 말랑말랑한 우유용기보다 더 많은 합성이온을 방출하고, 우유용기는 딱딱한 플라스틱용기보다 반응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에 담긴 음식을 넣어서는 안됩니다.
랩에 들어있는 PVC는 호르몬 교란 물질인 DEAH를 방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프탈레이트도 들어있는데 이것은 몸에 쌓여서 간과 폐를 손상시키는 물질입니다. 프탈레이트는 또한 실험 동물에서 생식기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프탈레이트는 랩을 당기거나 누르거나 씹는 등 변형력을 적용하면 더 많이 방출되고, 지방, 기름, 침, 섭씨29도 이상에서 더 많이 방출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음식의 다양한 반응성
온도는 음식의 반응성에 영향을 줍니다. 뜨거우면 차가울 때 보다 더 빠르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넣어둘 때 금속이온이나 플라스틱 이온의 흡수가 지연됩니다.
또한 어떤 음식은 반응성이 더 높습니다. 지방, 산성 성분, 물은 단백질이나 탄수화물보다 흡수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닭의 지방은 살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중합체를 흡수합니다. 생쌀은 이온 흡수가 느리지만 물, 기름, 토마토, 식초등을 넣고 조리하면 다른 이온들을 더 빨리 흡수합니다. 그래서 질 좋은 기름, 식초, 포도주는 특별히 유리에 넣어서 판매됩니다. 유리는 반응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방에서 당장 모든 플라스틱을 추방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반응성이 있는 제품의 사용을 점점 줄여나가야 합니다. 정보를 가진 소비자가 바로 힘 있는 소비자입니다. 위의 정보가 여러분의 주방을 건강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레베카 우드
얼마전 추수감사절 세일기간에 오로지 '반짝반짝 너무 예뻐서 (게다가 50% 세일이니까)' 스텐 냄비와 팬을 장만했지요. ^^;; 뭣도모르고~~
근데 알고보니 스텐팬 사용법이 따로 있더군요. 어쩐지 그냥 사용했더니 음식도 다 눌러붙고 얼룩생기고 난리가 나더라... (역시 무식하면 손발이 방법되어요~)
덕분에 이것저것 관련 공부를 슬슬하게 되었답니다.
아..... 방금 스사모 까페에서 본 스텐레스 물병이 아른아른~~ 내 기필코 이번 여름전까지는 널 장만 하리라~~ 쩌비 @0;@
[야야]감격? 난감? :: 2006/12/19 20:00
의자에 앉으려는데....
위와 같은 상황이라서 테라에게 양해를 구하고 엉덩이 반을 들이 밀었다.
그리고 잠시 후...
난감한 상황.
만족스러운 꾸냥,
뭔가 심기가 불편하신 테라,
테라의 자리를 침범하지 않기 위해 의자에 엉덩이 반쪽만 걸치고 꾸냥이를 받치기 위해 다리를 꼬아서 무릎 높이를 올린 자세로 지금 이 상황을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판단을 못하고 있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