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집나간 고양이 방울 :: 2007/06/05 08:35
고양이들이 산책 나가서 새 잡아오지 못하게 하려고, 그리고 미아 방지용으로 달아 주었던 목걸이, 방울 달린 목걸이.
http://www.crystalcats.net/tt/339
약 4, 5개월 전쯤. 놀러 나갈때는 분명히 목걸이를 하고 나갔던 테라. 돌아올때에는 목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디가서 엿이라도 바꿔먹고 왔나... ㅡ,.ㅡ
이 목걸이를 찾아내면 테라가 어디까지 산책을 나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주변을 찾아보고 밖에 나갈때마다 주변을 살펴봤지만 눈에 띄지 않아서 포기. 무척 먼 곳에서 잃어버렸거나, 어디 안보이는 곳에 떨어뜨려서 찾지 못한것이거나.
그렇게 포기하고 잊고 지낸지 두달 쯤.
아파트 현관앞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목걸이 발견. 아마도 주변 주민이나 아파트 관리인이 어딘가에서 발견하고 고맙게도 직접 가져다 준 것이었겠죠.
하지만 그동안 고양이들에게 목걸이 걸어주는 것 잊고 지내왔기 때문에 그냥 잊고 지내다가 며칠전의 사건(http://www.crystalcats.net/tt/416)때문에 다시 걸어주기 시작.... 했는데...
삼일만인가? 다시 잃어버리고 돌아온 테라. ㅠㅠ
어디서 뭘 하길래 그걸 빼놓고 오는 걸까... 좁은곳을 지나다가 튀어나온 무엇인가에 걸려서 발버둥 치다 빠졌나? 그래서라면 차라리 다행인데...
아뭏튼 그렇다고 해서 또다시 맨목(?)으로 나가게 할 수는 없어서 새를 잡아올 가능성이 낮은 꾸냥이의 목걸이를 테라에게 다시 해줬습니다. 목걸이에 다시 주소 새기려면 월마트까지 가야 하는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