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찍은 테라 사진.
혹시 일보는건가? 싶어서 유심히 관찰했지만 그냥...
그리고 며칠전...
새로 사온 캣그라스 씨앗을 꾸냥이에게 던져(?)주며 놀때 찍은 사진들.
꾸냥이 몸에다가 던져주며 놀아줬더니 아주 좋아한다.
포효도 하고...
고난이도(?)의 받기 기술도 보여주고...
메롱(?)도 하고...
그렇게 놀던 꾸냥이가 시야에서 사라진 뒤 잠시 후...
테라가 무엇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길래, 테라의 시선을 향하는 곳을 쳐다봤더니...
꾸냥이가 몇주전에 테라가 놀던 화분에서 똑같이 화분 놀이(처음 사진)를 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고 냅다 카메라를 집은 뒤 연사로 찍어댔는데....
그랬는데....
그랬는데.......
그랬는데..........
그랬는데..........
뭐하는 게냐~~~~
니 오줌 싸라고 거기다가 흙 담아놨는줄 아는게냐~~~~
ㅡ,.ㅡ
확인까지....
잘 쌌냐?
연속 동작으로 보시겠습니다.
여기까지 사진을 찍고 나서 어이없어 하고 있었는데....
문득 든 생각.
캣그라스 씨앗 봉지를 가지고 놀다가,
"아, 하인들이 우리를 위해 캣그라스를 심을 생각이구나. 그럼, 내가 나가서 비료 줘야지"라고 생각했던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