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드문 광경 :: 2005/02/26 01:35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라라에는 여전히 꾸냥이와 테라에게 구박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둘에게 라라에가 가까이 가면 꾸냥이와 테라는 냄새를 킁킁 맡다가... 앞발을 들어 펀치를 날리지요. ㅠㅠ 가끔 "하~악" 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이런 이유로 라라에가 꾸냥이 혹은 테라와 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찍는게 거의 불가능 한데... 그 불가능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라라에가 제 품에 안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꾸냥이가 다가왔죠. 꾸냥이는 '꾹꾹이'가 하고픈 것 같았습니다. 평소 같으면 라라에가 얼른 내려갔겠지만... 이날은 내려갈 생각을 않더군요. 주춤하던 꾸냥이... 욕망(?)을 참을 수 없었는지 엉거주춤한 자세로 라라에가 안겨있는 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꾹꾹이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처음 보는 광경입니다. ^o^
라라에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보이십니까? 라라에도 저 상황이 무척 당혹스러웠었나 봅니다. 꾸냥이의 엉덩이가 라라에의 옆구리에 닿아 있다니.... ^^
라라에의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입니다. 괜찮아~ 버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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