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의 변화 :: 2006/01/23 09:09
사람곁을 싫어하던 테라... 꾹꾹이가 너무 하고파서 정신이 없을 지경에 이르러서야 가끔씩 사람곁에 다가오던 테라였다. 그것도 대단한 발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잠자리에 누운 하인들의 발치에 몸을 기대기 시작하더니 스리슬쩍 옆구리까지 올라와서 하인들을 깜짝깜짝 놀래키곤 했었다.
그러더니... 이제는 겨드랑이를 넘어 가슴팍에 누워 얼굴을 빤히 마주보고 있기도 한다. 그뿐인가. 사람 무릎위에 앉아서 함께 모니터를 바라보거나 팔뚝에 꾹꾹이를 해대곤 한다.
기특한 것.
좋으냐, 응?
꼭 좋기만 한건 아닌가보다.
그 표정은 뭐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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