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낚였다.
제목이 무려...
"허브 : 살아있는 인류의 지혜 "
라고 한다.
책 표지도 예쁘다.
책소개를 보자면...
식물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다양한 방법들과 그 역사가 담겨 있는 책.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많은 사례와 요리법, 처방전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다. 병균을 물리치는 독특한 화학물질에 관한 이야기부터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고, 병도 치료하는 정원이나 허브 재배실을 꾸미는 법 또한 담겨 있다. 풍부한 그림과 독창적인 설명이 돋보인다.
본문에서는 먼저 식물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조명한 다음 허브사전에서 다양한 약초들의 채집, 보관,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전통의학과 인도의 아유르베타 등 세계의 여러 문화에서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약초에 대한 역사를 추적한다. 더불어 약초의 채집과 재배, 사용법과 각 문화에 나타난 약초의 상징적인 의미도 알 수 있다.
전세계에서 특별 수집한 식물에 관한 그림들과 예술작품 및 기록사진들의 멋진 컬러 화보가 200개 이상 들어있으며 향기요법, 향수, 화장품 등에 허브를 사용하는 방법과 의약품으로 사용할 때의 처방전이 실려있다. 인류가 허브 혹은 약초와 함께 살아온 역사부터 문화, 그 이용까지 다양한 사실들을 알 수 있는 허브백과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에는 세계 각지의 신화와 민간전승에 나타나는 식물에 관한 문헌을 정리해서 실었다.
딱이다. 아유르베다도 나온다.(뭐, 자세히는 안나오겠지만)
프랭크 J.립
인류학 분야에서 민속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코네티컷 주 무속연구재단의 현장연구소장으로서 민속약리학 분야의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저서로는「오악사카 지방의 미헤족 : 그들의 종교와 의식, 그리고 신앙요법」이 있으며, 여러 잡지와 저널에 허브의학에 관한 많은 논문을 기고했다.
세계일보 : 밀림 속에서 생활하는 부족들은 다쳤을 때 자연에서 약을 구한다. 급하게 약초를 뜯어 피를 멎게 하고 독소가 몸에 퍼지는 것을 막는다. 이들은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 약용식물의 효능에 관한 정보를 축적했다.허브는 의약품을 비롯해 음식, 방부제, 향료, 화장품, 향수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 식물을 말한다. 그러나 식물을 이런 용도로 쓰는 일이 줄어들면서 허브라는 말은 몇몇 음식에 넣는 향신료와 대체의학에서 이용하는 일부 식물을 나타내는 말로 한정되어 버렸다. 전문화·비인간화되고 있는 현대 의학과 약학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과 천연 상품에 눈을 돌리면서 허브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허브>는 원래의 넓은 뜻으로 허브란 말을 사용한다. 책에는 식물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방법들이 담겨 있다. 허브의 효용과 재배법을 비롯해 여러 나라의 전통과 신앙의 바탕을 이루는 허브의 상징성, 지역 문화에서의 역할도 다룬다. 예로부터 내려온 식물의 그림과 풍부한 사진이 흥미를 자아낸다."약초학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의학의 한 형태이다. 태곳적부터 다양한 문화 속에서 전승된 약초 이론들에는 여러 가지 공통된 성향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식물은 음식과 의약품으로 쓰일 뿐 아니라 수많은 염원과 신화,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인류 종교의식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 이보연 기자 ( 2004-12-18 )
을 보자면, 허브의 사용법과 사용량이 사람의 경우와 거의 일치하는 듯 하다. 사용량도 사람에게 사용하는 양을 체중을 비교해서 조절하여 사용하면 된다고 하고... 그러니 이런책이 땡길수 밖에... ^^a
사실은 테라네가 더 '제대로' 낚였다. 사실 "Herbs for pets"도 테라네랑 함께 선택한건데 번역은 나 혼자 맡아서 줄창 해오고 있다. 이용당하는 건가... ㅡ,.ㅡa
암튼... 곧 서점으로 뛰갈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