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병 :: 2006/06/20 16:55
꾸냥이와 테라가 산책고양이가 되어버린 요즘... 문득 걱정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계속 산책을 내보내도 괜찮은 것일까?" 하는 걱정요.
뭐... 당연히 바깥 세상은 위험요소를 따지자면 끝이 없으니... 걱정을 하자면 끝이 없겠죠.
하지만, 이렇게 신나게 뛰어다니는 냥이들의 모습을 보면...
그런 걱정이 쏙 들어가버립니다. ^^
뭐, 그렇다고 아주 맘 놓고 있는건 아니라서... 구충효과가 있는 허브들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허브들을 꾸준히 먹이고 있답니다.
그리고 미아 방지를 위해 이름표가 달린 목걸이를 샀습니다. 며칠전 여기 티비에서 한 고양이의 사례가 소개되었는데... 콜로라도 주에서 일어버린 고양이가 두달후에 알래스카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놀러 나갔다가 알래스카로 향하는 이삿짐 트럭에 잘못 승차한게 원인일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고양이를 발견한 사람들은 고양이 목걸이의 연락처를 보고 주인을 찾아줬다고 하고요. 그래서 내친김에 방울 달린 목걸이와 이름표를 샀습니다.
그리고 요즘 이 두녀석들은 밖에서 낯선사람이 다가와도 예전처럼 36계 줄행랑을 치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눈치를 살필 뿐...
아래는 증거사진입니다.
요건 두달전 사진입니다. 요즘에는 저 거리가 더 줄어들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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